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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白雲山 원주,제천] : 지도,정상석 사진,산행코스

박상규 2009. 8. 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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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白雲山 1,087.1m] :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충북 제천시 백운면

백운산(1,087.1m)은 원주시 동쪽을 화려하게 감싸고 있는 치악산(1,288m)의 인기에 눌려 있는 산이다. 원주시 남단을 길게 에워싸고 있는 백운산은 공휴일에도 치악산으로 인하여 한가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백운산의 자연미는 치악산보다 잘 간직되어 있다. 심심산골 분위기를 자아내는 풍광은 백운산쪽이 치악산보다 더 크고 넓게 간직되어 있다. 백운산은 중앙고속도로와 5번 국도가 넘는 가리파고개(일명 치악재)에서 치악산과는 독립된 산를 이루고 있다. 가리파고개에서 3km 거리에 벼락바위봉(939.3m)을 빚어 놓고는 남쪽으로 구학산(970m) 줄기를 분가시킨다. 벼락바위봉에서 계속 서진하는 산릉은 수리봉(910m)과 보름갈이봉(860m)을 들어올린 다음, 이 능선 상의 최고봉인 백운산을 들어올린다.

 

이어 능선은 계속 서진해 약 4km 거리인 오두재에서 잠시 허리를 낮춘 다음, 1.5km 거리에 이르러 두 줄기로 크게 나뉜다. 북서쪽 능선은 큰양안치를 지나 덕가산(700.5m)으로 흘러가고, 남쪽 능선은 2km 거리에다. 십자봉(984.8m)을 빚어 놓은 다음, 남동으로 삼봉산(909.6m)을 분가시키고 계속 남진한다. 이 능선은 계속 오청산(655m) - 천등산((807m) - 인등산(667m) - 지등산(535m) - 주봉산(643m)으로 이어지다가 충주호와 남한강에 모두 가라앉힌다. 널리 알려진 산행코스는 원주 용소동 계곡에서 시작되나 반대편 충북 제천쪽 백운면 차도리에서 산행을 하면 깨끗한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등산코스]
서곡리 소용소동 등하산 코스 (소용소동 - 동릉 - 정상 - 중간능선)
백운산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북서릉을 경계로 서쪽 계곡이 대용소동계곡, 다소 규모가 작은 동쪽 계곡이 소용소동계곡이다. 그리고 두 계곡을 나누는 북서릉을 '중간능선' 이라 부르기도 한다. 본래 이 방면 등산은 대용소동계곡 중간 화전터 농가가 있었던 곳에서 남동쪽 지능선으로 중간능선에 오른 다음, 주능선인 서릉을 경유해 정상으로 올라갔었다. 하산은 다시 서릉을 타고 중간능선 갈림길을 지나 약 1.5km 거리 상재(덕동리 산학동에서 대용소동으로 넘는 안부)에서 대용소동 화전터 농가로 다시 내려오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됐다. 소용소동계곡에는 예전부터 백운산 동봉(930m봉)에 있는 송신소 시설로 군용 차량이 다니는 도로가 나있었지만, 도로 상단부에서 민간인 출입을 막고 있기 때문에 등산로로 이용하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대용소동 안으로 해서 백운산 북서릉(중간능선) 허리를 휘돌아 소용소동계곡 도로와 연결되는 임도가 약 7.7km 길이로 개설되면서 등산코스도 크게 변했다. 따라서 대용소동 화전터 농가에서 중간능선으로 오르는 지능선길은 이용할 수 없게 됐다. 대용소동계곡을 따라 임도를 만들면서 깎아낸 흙과 잡석들이 계곡으로 쏟어져내려 본래의 계곡길이 묻혀버렸고, 이에 따라 중간능선으로 연결되는 지능선길로 접근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정상까지 어프로치가 짧은 소용소동 도로를 따라 임도 차단기에 이른 다음, 출입금지구역인 930m봉 서쪽 약 500m 거리인 지능선 길을 경유해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서곡4리 후리절 버스종점에서 매표소를 지나 약 700m 들어서면 소용소동계곡과 대용소동계곡 합수점 앞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서곡국유임도 비석이 있는 왼쪽 소용소동계곡 방면 도로를 따라 15분 거리에 이르면 소용소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5분 올라가면 한아름유치원 주말농장인 자연학습원 입구가 나온다. 여기서 4분 올라가면 오른쪽 숲속으로 산길이 보이는데, 이 길이 중간능선으로 이어진다. 중간능선 갈림길에서 계속 직진하는 도로를 따라 20분 올라가면 오른쪽 계곡에 숨은 듯 자리한 8m와폭이 보인다. 와폭에서 20분 더 오르면 도로가 왼쪽으로 굽도는 지점에 닿는다. 바로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임도가 시작된다. 임도 입구에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다. 남쪽으로 백운산 정상이 보인다.


임도로 들어서서 약 80m 가면 임도가 오른쪽으로 U턴하는 지점에 다리가 놓여 있다. 여기서 다리를 건너기 직전 왼쪽 계곡 숲속으로 들어서는 산길 입구에 '등산로 입구'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지나 숲속으로 들어가 5분 거리에 이르면 계곡을 벗어나 지능선 길로 올라간다. 가파른 지능선으로 45분 올라가면 백운산 동릉인 주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 동쪽 내리막길은 운학리 차도리 마을로 가는 길이다. 삼거리를 뒤로하고 동릉을 타고 30분 올라가면 백운산 정상이다. 7~8평 넓이 공터 한쪽 구석에 삼각점(엄정 308)이 있고, 그 옆에는 제천시에서 세운 정상비석과 용소골 마을관리휴양지 관리위원회가 설치한 정상 안내판이 있다. 녹음기에 정상 조망은 남쪽과 남서쪽 방면만 가능하다. 남으로는 구학산과 삼봉산, 남서쪽으로는 십자봉이 보이는 것이 전부다. 나무들이 나목으로 변하는 겨울에는 북쪽으로 원주시와 북서쪽으로 치악산, 그리고 멀리 백덕산 등도 볼 수 있다.


하산은 일단 서릉을 타고 내린다. 서릉으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바위 아래 삼거리가 나타난다. 서릉으로 직진하는 오르막길은 상재 - 오두재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 사면길은 중간능선으로 이어진다. 사면길로 발길을 옮겨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북서릉인 중간능선 길로 내려서게 된다. 중간능선을 따라 1시간 내려서면 임도 절개지 상단부에 닿는다. 절개지를 내려서서 임도를 건너 다시 중간능선 길로 들어서서 30분 내려가면 소용소동 도로에 닿는다. 계속 도로를 따라 올랐던 길로 내려서면 후리절 마을 매표소 앞이다.
후리절 마을 매표소를 기점으로 소용소동계곡 임도 차단기 - 지능선 - 동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서릉 - 중간능선 - 임도 - 한아름유치원 자연학습원 - 소용소교를 경유해 다시 마을 매표소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11km로, 6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대용소동 하산 코스 ( 정상 - 서릉 - 상재 - 대용소동)
정상에서 서릉을 타고 10분 내려서면 중간능선 갈림길에 닿는다. 여기서 계속 직진, 오르막 숲터널을 5분 오르면 규모가 큰 경주최씨 무덤이 나타난다. 이어 싸리나무 군락 사이로 10분 더 나아가면 가로 세로 크기가 1m 가량 되는 상석이 나타난다. 상석을 지나면 곧이어 왼쪽 지능선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남쪽) 지능선길은 덕동리 상리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계속 서릉으로 발길을 옮기면 돌보지 않아 잡초로 뒤덮인 무덤과 크기가 사방 1m 가량 되는 상석이 또 나타난다. 상석들은 수백 년 전에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들이다. 무덤과 상석을 뒤로하고 5분 내려서면 오른쪽(북서쪽)으로 가지를 친 지능선 위로 갈라지는 산길이 나타난다. 대용소동계곡으로 내려서는 지름길이다. 계속 내리막길인 서릉을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남족 상학동 상리계곡으로 내려가는 상재에 닿는다.


상재에서 북쪽 대용소동 방면 급경사 내리막길로 발길을 옮겨 50m 내려서면 정글을 방불케 하는 숲속으로 내려간다. 흐릿한 길을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차디찬 계류가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계곡길은 뚜렷해진다. 10분 내려가면 산길은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점점 오르막으로 변하는 사면길을 따라 5분 올라가면 지나온 서릉 상의 무덤 아래 북서쪽 지능선과 만나는 안부에 닿는다. 이 안부에서 북동쪽으로 중간 능선이 보이기도 한다. 안부에서 북쪽 아래 지계곡으로 곤두박질치듯 가파른 길로 발길을 옮겨 15분 내려서면 임도에 닿는다. 왼족 임도를 따라 25분 거리에 이르면 대용소동 계곡 계류를 건너는 다리에 닿는다. 남쪽 짙은 수림으로 뒤덮인 협곡 상단부가 바로 상재가 된다. 협곡이 너무 험준해서 상재에서 직접 내려서는 길이 없는 것이다. 임도가 북쪽으로 굽도는 이곳 숲속에는 하얀 포말을 토해내는 작은 폭포가 있어 여름 더위를 잊기에 그만이다. 다리를 뒤로하고 내려서는 임도를 따라 1시간 거리에 이르면 소용소동계곡과 만나는 합수점에 닿는다. 정상에서 서릉 - 상재 - 대용소동계곡 - 합수점을 경유해 마을 매표소에 이르는 거리는 약 8km다.

덕동리 등하산 코스 (상리계곡 - 상재 - 정상 - 남릉 - 원덕동 )
백운산 남릉은 약 10km 거리에 이르면 서쪽 덕동리 계곡과 동쪽 운학리 계곡이 합수되는 여우네에서 그 맥을 모두 계류에 가라앉힌다. 여우네에서 합수된 두 계류는 백운천을 이루다가 평동을 지나면서 시랑산과 천등산 등의 지류와 함께 원서천으로 합수되어 충주호로 들어간다. 백운산 남릉을 경계로 서쪽이 덕동리, 동쪽이 운학리다. 덕동리와 운학리를 이루는 두 계곡은 각각 북쪽 대용소동과 소용소동을 합친 서곡리 계곡보다 규모가 거의 두 배에 가깝다. 따라서 폭포, 소, 담 등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이 덕동리와 운학리에서 산행을 즐겨야 한다.


덕동리는 박달재 서쪽 백운면소재지인 평동에서 들어간다. 평동에서 백운천을 거슬러 7.7km 거리에 이르면 덕동 삼거리인 여우네에 닿는다. 여기서 북서쪽 구수애산장 앞 매표소를 지나 4km 들어서면 덕동리 버스종점인 원덕동이다. 원덕동은 남으로 삼봉산, 서쪽으로 촉새봉(십자봉), 북으로 백운산 서릉, 동으로 백운산 남릉이 하늘금을 이루는 분지 마을이다. 원덕동에서 북으로 패어든 계곡이 있다. 상학동 상리계곡이다. 상리계곡 안으로는 임도가 나 있다. 임도를 따라 25분 들어서면 외딴 농가가 나타난다. 농가를 지나 30m 거리에 차단기가 있다. 차단기를 지나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숲속 임도를 따라 10분 들어서서 임도가 왼쪽으로 굽도는 지점에서 계류를 건너자마자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계곡 안으로 들어선다. 계곡으로 발길을 옮겨 약 1km(25분 거리) 올라가면 다시 임도로 올라서게 된다.


왼쪽 임도는 오두재로, 오른쪽 임도는 백운산 남릉으로 이어진다. 임도를 건너 다시 계곡으로 들어서서 낙엽송숲과 폭포 지대를 지나 25분 올라가면 대용소동계곡으로 넘는 백운산 서릉 상의 상재에 닿는다. 상재에서 동쪽으로 서릉을 따라 25분 올라가면 오래된 무덤과 상석이 있는 920m봉에 닿는다. 이어 완만한 능선으로 12분 거리에 이르면 경주최씨 무덤이 나타난다. 무덤을 지나 5분 가량 내려서면 용소동 방면 중간능선 갈림길이 있는 바위지대 아래 삼거리에 닿는다. 바위지대 오른쪽 가파른 사면길로 20분 오르면 백운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하산은 남릉을 타고 덕동리나 운학리로 내려서면 된다. 남릉으로 20분 내려서면 왼쪽(동쪽) 지능선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지능선 삼거리로 들어가 15분 내려가면 임도로 내려선다. 남쪽 방면 임도를 따라 약 1.2km(약 30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북동쪽) 지능선으로 들어서는 산길이 있다. 여기서 지능선으로 들어가 17분 내려가면 작은 물줄기 세 개가 합수되는 범지기골 계류에 닿는다.


계류 합수점에서 15분 가량 나오면 운학천과 합수되는 수중보에 닿는다. 다리 구실을 하는 수중보를 건너 수렛길을 따라 25분 거리인 입산통제소 집을 지나 5분 더 나오면 버스종점인 운학2리 마을회관 앞이다. 또는 지능선이 빠지는 남릉 삼거리에서 계속 남릉을 타고 7~8분 거리인 헬기장을 지나 30분 거리인 952.7m봉에 이르는 코스도 괜찮다. 952.7m봉에서 동쪽 지능선을 타고 약 2.5km 내려가도 차도리 마을 입산통제소 집 앞으로 내려서게 된다. 952.7m봉에서 남서쪽 지능선을 타고 10분 거리인 임도를 지나 계속 남서쪽 지능선으로 들어가 약 2km 거리인 원덕동 버스종점으로 내려서는 코스도 있다. 원덕동 버스종점을 출발해 상리계곡 - 상재 - 서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남릉 - 삼거리 - 범지기골을 경유해운학2리 마을회관 앞으로 내려서는 산행거리는 약 12km로, 5시간 이상 소요된다. 정상에서 남릉 - 952.7m봉 - 남서지능선을 경유해원덕동으로 내려서는 코스 길이는 약 11km로,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운학리 등하산 코스 ( 차도리 - 철철폭포 - 정상 - 남릉 )
백운면 평동 삼거리에서 402번 지빙도를 따라 7.7km 들어서면 덕동삼거리(여우네)가 나오고, 여기서 계속 지방도를 따라 약 2km 거리에 이르면 운학1리 삼거리가 나온다. 원주시나 제천시 북부에서는 31번 국도상 신림 남쪽 2km 거리인 용암 삼거리에서 402번 지방도를 타고 구력재를 넘어 들어올 수도 있다(용암 삼거리에서 약 10km). 신림에서 구력재를 넘어 운학리로 운행하는 노선버스편은 없다. 운학1리 삼거리에서 '←차도리' 안내판 방면 좁은 도로로 들어가 3.5km 거리에 이르면 운학2리 마을회관 앞에 닿는다. 차도리는 운학리에 속한 마을일 뿐 행정지명은 아니다. 이 마을에서 더 이상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돌려나가야 된다는 뜻에서 '차도리'로 불린다는 소리도 전해진다. 마을회관 앞에서 북으로 바라보면 가운데에 570m봉을 두고 양쪽으로 패어든 큰 계곡 2개가 시야에 들어온다. 백운산 동쪽 송신탑 봉우리가 보이는 왼쪽 계곡이 철철폭포가 있는 차도리계곡이다. 오른쪽은 한해재로 오르는 지름길로, 이 방면으로 가장 높게 보이는 봉이 수리봉(910m)이다. 수리봉 오른쪽으로는 보이지는 않지만, 벼락바위봉이 있다.


한해재는 이곳 주민들이 원주로 장보러 다니던 고개다. 30년 전만 해도 제천에서 들어오는 노선버스가 없어 한해재를 넘어 원주장을 보러 다녔다고 한다. 마을회관 앞에서 왼쪽 길로 10분 들어서면 '차도속길' 이라고 쓰인 청색 안내판을 내건 농가에 닿는다. 입산통제소 간판도 붙어 있다. 여기서 800m 거리인 범지기골 합수점을 지나 15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넌다. 안경다리가 놓여 있다. 이어 7~8분을 올라가면 계류가 V자로 갈라지는 합수점에 닿는다. 왼쪽 외길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 둔덕 위로 오르면 오른쪽으로 사과과수원이 나타난다. 과수원에서 왼쪽 계곡으로 들어서는 숲길이 있다. 약 30분 들어서면 왼쪽 아래 계곡에서 세찬 물소리가 귓전을 두드린다. 철철폭포다. 폭포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계곡 아래로 30m 가량 내려가야 한다. 높이 20m에 폭 15m 바위벽에서 쏟아져내리는 이 폭포는 백운산에서는 가장 큰 폭포다.


철철폭포에서 다시 계곡길로 올라와 계류를 거슬러 20분 가량 올라가면 마지막 합수점에 닿는다. 이 합수점에서 왼쪽 계류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길을 따라 20분 올라가면 취수조(물탱크)가 나타난다. 취수탱크를 지나 7~8분 올라가면 백운산 동릉 상 안부 밑에 닿는다. 안부 밑에서 동쪽으로 50m 거리에 송신탑 봉우리가 있다. 민간인 출입이 되지 않아 안부를 거쳐 소용소동계곡으로 넘어갈 수 없다. 안부 밑에서 왼쪽 숲속 산길로 들어서서 공터로 나온 다음, 군견훈련장을 지나 주능선 북사면 급경사 길로 올라간다. 7분 가량 올라가면 뚜렷한 주능선 길과 만나게 된다. 안부 아래 취수탱크 밑에서 주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녹음기에는 찾기 어렵다. 주능선에 올라 정상 방향으로 3분 거리에 이르면 북쪽 소용소동계곡 임도 차단기에서 올라오는 지능선길과 만나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30분 올라가면 백운산 정상이다. 하산은 남릉을 타고 삼거리 - 범지기골, 또는 남릉 952.7m - 동쪽 지능선을 경유해 다시 운학 2리 마을회관으로 내려선다.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단체등산인 경우에는 버스를 원덕동으로 옮겨놓고 상재 - 상리계곡을 경유해 하산하는 방법도 괜찮다. 운학2리 마을회관을 출발해 철철폭포 - 취수탱크 - 안부 - 북동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남릉 - 삼거리 - 범지기골, 또는 남릉 - 952.7m봉 - 동쪽 지능선을 경유해 운학2리로 내려서는 코스 길이는 약 12km로, 6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십자봉 양안치 코스 (큰양안치 - 692.4m봉 - 971m봉 - 정상 - 천은사 )
십자봉(984.8m)은 원주시 귀래면과 제천시 백운면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산행은 수도권에서 접근이 편리한 큰양안치(일명 대양안치) 고개나 천은사계곡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흥업면 매지리에서 귀래면 귀래2리 경계를 이루는 큰양안치를 시발점으로 하는 산행이 인기 있는 이유는 산행시발점인 고개 높이가 해발 400m가 되기 때문이다. 큰양안치에서 남쪽 작은양안치 방면으로 약 200m 거리에 이르면 왼쪽 사면으로 들어가는 산길이 있다. 이 길로 100m 들어선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10분 올라가면 잡목숲 아래 능선길로 들어서게 된다. 남동쪽으로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능선길을 따라 40분 올라가면 692.4m봉에 닿는다.


남동쪽으로 수직절벽을 이루고 있는 692.4m봉에서는 남쪽 아래로 천은사계곡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이어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약 200m 가면 암봉이 나온다. 이제 능선은 시계바늘 방향으로 휘어 20분 거리에서 남동쪽으로 제대로 방향을 잡는다. 남동으로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능선길을 따라 1시간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북동에서 흘러온 백운산 주능선이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십자봉으로 이어가는 지점이다. 여기서 주능선 길을 따라 1.4km 인 오두재를 경유해 백운산 정상으로 이을 수도 있다. 삼거리에서 남쪽 십자봉으로 향하는 길은 오르막이 거의 없는 능선길이다. 평지나 다름없는 능선길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서쪽 천은사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971m봉 삼거리에 닿는다. 원주클라이머스가 설치가 '십자봉 1.9km, 천은사 3km, 대양안치 3.1km, 백운산 5.2km' 안내판이 있다. 삼거리에서 남동으로 휘어지는 능선길로 40분 거리에 이르면 십자봉 정상이다.

정상에서 북으로는 971m봉이 마주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오두재와 오두봉이 백운산 정상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백운산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는 치악산 남대봉이 고개를 내밀고, 동으로는 벼락바위봉과 구학산 뒤로 감악산과 석기암봉이 고개를 내민다. 남동으로는 백운면 평동분지로 향하는 삼봉산 줄기가 구학산, 주론산 줄기와 함께 시야에 와닿는다. 남으로는 귀래면 소재지가 뚜렷하고, 그 오른쪽으로는 현재 직선화 공사 중인 귀래 - 원주간 신작로와 본래의 19번 국도가 실낱처럼 내려다보인다. 19번 국도 위로는 미륵산이 건너다보인다. 하산은 다시 북릉을 타고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로 되나와 남서쪽 급경사 지능선 길을 탄다.25분 내려서면 무덤 2기가 나오고 곧이어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게 된다. 안부 삼거리에서 오른쪽 계곡길로 발길을 옮겨 1시간 내려오면 천은사에 닿는다. 큰양안치를 출발해 692.4m봉 - 주능선 삼거리 - 971m봉 삼거리를 경유해 정상에 이른 다음, 다시 971m봉 삼거리 - 천은사계곡을 경유해 곰네미 정류소로 나오는 산행거리는 약 12km로, 6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십자봉 덕동리 코스( 원덕동 - 오두리계곡 - 정상 - 남릉 - 원덕동 )
백운면 덕동리 원덕동에 이르면 서쪽 계단식 천수답과 백운천 건너로 하늘금을 이루는 십자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원덕동 주민들은 십자봉을 '촉새봉' 이라 부른다. 수백 년 전부터 조상대대로 촉새봉으로 불러왔는데, 등산인들이 십자봉으로 부르는 것을 매우 의아해 하고 있다. 십자봉은 우리나라 지형도를 처음 만든 인본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촉새와 십자매는 크기와 모양이 비슷한 참새과다. 촉새는 우리나라와 만주, 시베리아에 분포된 우리의 순수한 토종이지만, 십자매는 인도, 말레이반도 등 동남아시아가 원종으로 일본인들이 개량한 새다. 원덕동 버스종점에서 서쪽 상리계곡을 건너 오두재치 방면 임도를 따라 20분(약 1.2km) 들어서면 왼쪽 계류를 건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 계류를 건너가면 산길은 서쪽 오두리계곡으로 이어진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숲속 계곡길을 따라 15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 잣나무숲 아래로 이어진다. 이어 20분 거리에 이르면 산길은 왼쪽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이어 20분 거리에 이르면 산길은 왼쪽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거의 남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능선길로 발길을 옮겨 40분 올라가면 어느덧 십자봉 정상이다.


하산은 일단 남릉을 탄다. 남릉으로 약 700m 거리에 이르면 남동쪽 삼봉산으로 능선을 나누는 무명봉에 닿는다. 무명봉에서 삼봉산을 바라보며 40분 거리(약 1.5km)에 이르면 첫번째 안부가 나타난다. 안부에서 계속 삼봉산 방면 급경사 능선으로 7~8분 올라가면 큰 소나무로 에워싸인 무명봉에 닿는다. 이 무명봉에서 북쪽으로 떨어지는 지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50분 내려서면 원덕동 마을이다. 원덕동 종점을 출발, 오두리계곡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남릉을 타고 내려서다가 북쪽 지능선을 경유해 원덕동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거리는 약 9km로,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오두봉(966.6m) 코스 (회촌 - 오두재 - 정상 - 북릉 - 대용소동 )
원주시내에서 충주로 이어지는 19번 국도가 지나는 흥업면 매지리 시내버스 회차장(종점, 고사리식당 맞은편)에서 고사리골 마을 엿고개를 지나 토지문화관 앞을 지나면 회촌 마을에 닿는다. 마을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장승이 서 있다. 30여 호 농가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회촌 마을은 예전부터 장수촌으로 알려진 곳. 지금도 팔순을 넘긴 노인들이 열 분도 넘는다. 이 마을에 장수 노인들이 많은 이유는 주민들은 백운산 줄기인 오두재(일명 오두치)에서 발원한 계곡물을 마시고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두재에 있는 샘이 '사골수'여서 마시면 뼈가 튼튼해진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마을을 벗어나 오두재를 바라보며 20분 들어서면 동광사 입구에 닿는다. 동광사 입구에서 100m 더 들어서면 왼쪽으로 다리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오두재로 가려면 다리를 건너 임도를 따라 오른다. 임도로 발길을 옮겨 15분 올라가면 '양아치 7km, 매지 3km' 임도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에서 왼쪽으로 굽돌아 오르는 임도를 따라 25분 거리에 이르면 회촌골 상단부 계류 입구에 닿는다. 여기서 식수를 준비하고 계류 입구 둔덕 위로 보이는 산길로 올라 오른쪽으로 굽돌아들면서 낙엽송숲으로 들어간다. 낙엽송숲을 지나 키 작은 나무들이 숲터널을 이루는 길을 따라 30분 올라가면 마을 주민들이 사골수라 부르는 샘터가 나타난다. 샘터 주변에는 산나물 채취꾼들이 버린 페트병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샘터를 뒤로하고 50m 더 올라가면 오두재에 닿는다. 옛날 덕동리 원덕동에서 회촌으로 넘나들던 고개다. 국립지리원 발행 1:50,000과 1:25,000 지형도에는 '조두치'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오두재에서 동쪽 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어른 높이로 자란 싸리나무 군락 사이로 25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박달재와 시랑산이 조망되는 전망장소가 나타난다. 이어 10분 오르면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고 10분 더 오르면 넓이 50여 평 공터인 오두봉(966.6m) 정상에 닿는다. 오두봉은 사방이 참나무 군락으로 에워싸여 조망이 좋지 않다.


오두봉에서 백운산 정상으로 가려면 동쪽 능선을 탄다. 약 1.5km 거리인 상재를 거쳐 백운산으로 향하면 된다. 오두봉에서 바로 하산하련면 북릉을 타고 내려선다. 북릉으로 약 1km(약 30분 소요) 거리에 이르면 삼거리가 있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지능선을 타고 30분 내려가면 대용소동계곡 상단부 계류에 닿는다. 계류를 빠져나오면 임도가 U자형으로 굽도는 곳에 다리가 나온다. 다리에서 북쪽(왼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서곡4리 후리절 마을로 이어진다. 오두봉 북릉 삼거리에서 계속 북릉을 타고 5분 더 내려서면 서쪽 회촌골로 내려서는 지능선 갈림길이 있다. 이 지능선을 타고 동광사에서 올라갈 때의 임도를 경유해 다시 동광사로 내려서면 된다. 또는 북릉 회촌골 갈림길에서 계속 북릉을 타고 2.5km 더 간 곳인 718m봉에서 동쪽 대용소동계곡 사방댐 앞으로 내려서는 코스도 있다. 매지리 종점을 출발, 엿고개 - 회촌 - 동광사 - 임도 - 오두재를 경유해 오두봉에 오른 다음, 북릉 - 삼거리 - 대용소동계곡을 경유해 후리절 마을로 내려서는 산행거리는 약 12km로, 6시간 이상 소요된다.

보름갈이봉 코스 (구암사 - 투구봉 - 정상 - 중재 - 아흔아홉골 )
※ 주의 : 아흔 아홉골 일대 땅이 구암사 위 두집이 땅주인이므로(사유지 ) 사전 양해를 구해야한다
보름갈이봉(860m) 등산로 입구는 치악산국립공원 영원사계곡 입구 못미처 금대1리 아흔아홉골이다. 아흔아홉골 입구에는 '아흔아홉골가든'과 '구암사 1.2km' 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지나 머리 위로 아찔하게 올려다보이는 중앙고속도로 다리 아래를 지나 12분 들어서면 왼쪽 계류 건너로 구암사가 보인다. 구암사를 지나 벽돌집이 나오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 북릉으로 오르는 사면길을 탄다. 5~6분 오르면 낙엽송이 숲을 이룬 북릉으로 이어진다. 북릉을 타고 30분 올라가면 중앙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는 투구봉에 닿는다. 바위지대인 투구봉을 내려서서 북릉으로 20분 오르면 암릉 양쪽이 십수 길 절벽을 이룬 보름갈이봉 정상이다. 정상 조망은 북으로 원주시내가 확연하게 내려다보이고, 북동으로는 치악산 향로봉이 마주보인다. 동쪽으로는 치악산과 백운산 줄기를 나누는 가리파고개(일명 치악재)가 벼락바위봉 북쪽 능선들과 함께 사야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아흔아홉골 건너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983.7m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보름갈이봉 정상에서 금대1리로 하산하려면 남릉으로 2분 거리인 주능선에 이른 다음, 서쪽 능선을 타고 내리다가 중재에 이르러 북쪽 아흔아홉골로 내려간다. 중재에서 급경사 숲길을 내려서면 빈대절터가 있다. 빈대절터를 지나 1시간 내려서면 산재당터를 지나 치마폭포 상단부에 닿는다. 높이 10m에 폭 15m인 치마폭포는 백운산 일원에서는 운학리 철철폭포에 이어 두번째로 큰 폭포다. 치마폭포에서 왼쪽 마당박골 입구를 지나 20분 내려서면 구암사 앞이다. 금대1리를 출발, 구암사 - 북릉 - 투구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중재 - 아흔아홉골 - 구암사를 경유해 금대1리로 내려서는 산행거리는 약 8km로,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벼락바위봉 휴양림 코스( 휴양림 - 동릉 - 정상 - 북릉 - 휴양림 )
벼락바위봉(939.3m)은 원주시 금대리 자연휴양림을 경유하여 오르는 코스와 남쪽 백운면 운학2리(차도리)에서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원주시 방면은 영원사계곡 입구를 지나간 내원계곡 입구 원동 버스정류소가 산행기점이다. 원동정류소에서 가리파고개 방면으로 5분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는 장수교에 닿는다. 다리를 건너 치악산 자연휴양림 입구 표석을 뒤로하고 20분 올라가면 자연휴양림 매표소가 나온다. 이어 계류를 건너 가파른 임도로 12분 오르면 샘터가 나오면서 휴양림 시설물들이 나타난다. 시설지구를 벗어나 10분 더 오르면 취사장 아래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남쪽 취사장을 지나 숲속 오솔길로 5분 올라가면 판부면과 신림면 경계인 벼락바위봉 동릉 안부에 닿는다. 남쪽 신림면 금창리로 내려서는 산길도 뚜렷하다. '대광장 1.3km, 벼락바위 0.9km' 이정표가 있다.


안부에서 정상 방면 동릉을 타고 15분 올라가면 자연휴양림 방면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동릉으로 직진하여 30분 더 오르면 직경이 50cm인 구멍바위가 반긴다. 구멍바위를 빠져 나와 오른쪽 바위를 10m 가량 올라가면 정상을 대신하는 벼락바위 꼭대기를 밟는다. 벼락바위에서는 막힘없이 조망이 터진다. 북으로는 치악산 향로봉, 망경대, 남대봉이 멀리 비로봉과 함께 펼쳐진다. 동으로는 가리파고게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감악산, 석기암봉, 제천 용두산이 멀리 소백산과 함께 시원하게 터진다. 남으로는 금창리계곡 위로 구학산과 주론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남서쪽으로는 삼봉산과 그 오른쪽으로 백운산이 멀리 십자봉과 함께 보인다. 벼락바위를 내려서서 서쪽으로 50m 더 가면 지형도 상의 정상이다. 실제 정상은 자리도 좁고 숲으로 뒤덮여 조망이 좋지 않다. 삼각점(제천 21)이 있는 정상에는 '관리사무소 2.6km, 대광장 2km' 안내판이 있다.

신림면 금창리에서 이 봉을 오르는 코스도 있다. 신림 2km 전방인 금창리 버스정류소에서 좁은 길로 7분 들어가면 명운사를 지나간다. 명운사를 지나 1km 거리에 이르면 예찬 마을 삼밭골가든에 닿는다. 삼밭골가든을 지나 임도를 따라 1.2km 올라가면 임도는 오른쪽으로 굽돌아 이어지는데, 여기서 약 100m 더 올라 북쪽 산길로 15분 올라가면 자연휴양림 물탱크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구멍바위를 경유해 정상에 오르면 된다. 하산은 정상에서 북릉을 타고 30분 거리인 공터를 거쳐 휴양림 제 3야영장으로 하산한다. 이어 임도를 타고 매표소로 내려서면 된다. 또는 오른 길을 역으로 10분 내려선 삼거리에서 북쪽 지능선을 타고 30분 정도 내려서면 제3야영장과 물탱크 사이 임도로 내려서게 된다.

벼락바위봉 운학리 코스( 지름골 - 한해재 - 수리봉 - 회론재 - 정상 )
운학2리 마을회관에서 남쪽 50m 거리에 있는 갈림길이 지름골을 경유해 한해재로 가는 길이다. 한해재 가는 길로 발길을 옮겨 10분 들어가면 오른쪽 중산골로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까지 사륜구동차 진입이 가능하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중산골 왼쪽 능선(벼락바위봉 남서릉)을 타면 벼락바위봉 정상으로 직등하게 된다. 남서릉은 올라가는 것보다 하산길로 이용하면 편리하다.
삼거리에서 한해재 방면 계곡으로 직진해 7~8분 들어서면 운학사 절터가 나온다. 절터를 오른쪽 아래로 끼고 도는 길을 따라 13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 회론골로 들어서는 두번째 삼거리에 닿는다. 회론골 길은 회론재를 넘어 중앙선 또아리굴이 있는 회론동으로 이어진다. 이 코스로 회론재에 올라서면 고개에서 불과 25분이면 벼락바위봉 정상으로 오르게 된다.

삼거리에서 계속 지름골 계곡길을 따라 35분 올라가면 한해재에 닿는다. 운치 있는 고목이 있는 고갯마루에서 남동쪽 능선으로 30분 올라가면 수리봉 정상이다. 수리봉에서 20분 거리인 회론재를 지나 40분 더 오르면 벼락바위봉 정상이다. 하산은 구학산으로 이어지는 남릉을 타고 25분 거리인 910m봉에 이른 다음, 차도리 방면으로 가지를 치는 남서릉을 따라 독가촌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운치 있다. 또는 정상에서 곧바로 중산골과 회론골 사이 남서릉을 타는 코스도 괜찮다. 운학2리 마을회관을 출발, 지름골 - 한해재 - 수리봉 - 회론재를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남릉 - 910m봉 - 남서릉 - 독가촌을 경유해 마을회관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거리는 약 11km로,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 서곡리 소용소동 등하산 코스 (소용소동 - 동릉 - 정상 - 중간능선)
○ 대용소동 하산 코스 ( 정상 - 서릉 - 상재 - 대용소동)
○ 덕동리 등하산 코스 (상리계곡 - 상재 - 정상 - 남릉 - 원덕동 )
○ 십자봉 양안치 코스 (큰양안치 - 692.4m봉 - 971m봉 - 정상 - 천은사 )
○ 십자봉 덕동리 코스( 원덕동 - 오두리계곡 - 정상 - 남릉 - 원덕동 )
○ 운학리 등하산 코스 ( 차도리 - 철철폭포 - 정상 - 남릉 )
○ 오두봉(966.6m) 코스 (회촌 - 오두재 - 정상 - 북릉 - 대용소동 )
○ 보름갈이봉 코스 (구암사 - 투구봉 - 정상 - 중재 - 아흔아홉골 )  ※ 주의 : 아흔 아홉골 일대 땅이 구암사 위 두집이 땅주인이므로(사유지 ) 사전 양해를 구해야한다
○ 벼락바위봉 휴양림 코스( 휴양림 - 동릉 - 정상 - 북릉 - 휴양림 )
○ 벼락바위봉 운학리 코스( 지름골 - 한해재 - 수리봉 - 회론재 - 정상 )  
○ 후리절 마을 매표소 - 소동계곡 임도 차단기 - 지능선 - 동릉 - 정상 - 서릉 - 중간능선 - 임도 - 한아름유치원 자연학습원 - 소용소교 - 마을 매표소( 약 11km, 6시간 )
○ 후리절 마을 매표소 - 소동계곡 임도 차단기 - 지능선 - 동릉 - 정상 - 정상에서 서릉 - 상재 - 대용소동계곡 - 합수점 -   마을 매표소
○ 원덕동 버스종점 - 상리계곡 - 상재 - 서릉 - 정상 -   남릉 - 삼거리 - 범지기골 - 운학2리 마을회관 ( 약 12km, 5시간 ) / 정상에서 남릉 - 952.7m봉 - 남서지능선 - 원덕동 ( 약 11km, 5시간 )
○ 운학2리 마을회관 - 철철폭포 - 취수탱크 - 안부 - 북동릉 - 정상 -   남릉 - 삼거리 - 범지기골, 또는 남릉 - 952.7m봉 - 동쪽 지능선 - 운학2리 ( 약 12km, 6시간 )
○ 큰양안치 - 692.4m봉 - 주능선 삼거리 - 971m봉 삼거리 - 정상 - 다시 971m봉 삼거리 - 천은사계곡 - 곰네미 정류소 ( 약 12km, 6시간 )
○ 매지리 종점 - 엿고개 - 회촌 - 동광사 - 임도 - 오두재 - 오두봉 -   북릉 - 삼거리 - 대용소동계곡 - 후리절 마을 (약 12km, 6시간 )
○ 금대1리를 출발, 구암사 - 북릉 - 투구봉 - 정상 -   중재 - 아흔아홉골 - 구암사 - 금대1리   (약 8km, 4시간   )
○ 운학2리 마을회관 - 지름골 - 한해재 - 수리봉 - 회론재 - 정상 -   남릉 - 910m봉 - 남서릉 - 독가촌 - 마을회관 ( 약 11km, 5시간 )
○ 차도리 - 북쪽계곡보 - 묵밭 - 철철폭포 - 돌무덤 - 중계소가 보이는 지능선 - 정상 - 남쪽능선 - 동남능선 - 차도리 ( 약 12km ,4시간 30분)
○ 후리사 마을 - 공가 - 지능 - 주능선 -백운산 - 고개 - 용소 -후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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