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두대간(白頭大幹) : 백두산부터 함경도 단천의 황토령, 함흥의 황초령, 설한령, 평안도 영원의 낭림산, 함경도 안변의 분수령, 강원도 회양의 철령과 금강산, 강릉의 오대산, 삼척의 태백산, 충청도 보은의 속리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대동맥으로 국토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산줄기이다.
2. 장백정간(長白正幹) : 장백산에서 시작, 함경도의 경성, 회령, 경흥의 여러 산을 지나 서수라곶산까지 함경도를 동서로 관통하는 산줄기이다.
3. 낙남정맥(洛南正脈) ; 지리산 남쪽 취령으로부터 경상도의 곤양, 사천, 남해, 함안, 칠원, 창원을 지나 김해로 이어지는 동쪽으로 향한 산줄기로 낙동강과 남강 이남 지역의 산줄기이다.
4. 청북정맥(淸北正脈) : 백두대간의 낭림산에서 시작, 평안도 강계의 적유령, 삭주, 철산, 용천을 지나 의주의 미곶산에 이르는 서쪽을 향한 산줄기로 청천강 이북 지역에 해당함으로 청북정맥이란 이름이 붙었다.
5. 청남정맥(淸南正脈) : 낭림산으로부터 평안도의 영변, 안주, 자산을 거쳐 삼화의 광량산까지 이어지는 서남향의 산줄기로 청천강 이남 지역이 이에 속한다.
6. 해서정맥(海西正脈) : 강원도 이천의 개연산에서 시작하여 황해도의 곡산, 수안, 평산, 송화, 강령의 장산곶까지 황해도로 뻗은 산줄기이다.
7. 임진북례성남정맥(臨津北禮成南正脈) : 임진강과 예성강 사이에 있는 산줄기로, 이천의 개연산에서 시작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황해도 신계, 금천, 경기도 개성을 거쳐 풍덕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8. 한북정맥(漢北正脈) :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시작, 강원도 금화, 경기도 포천의 운악산, 양주의 홍복산, 도봉산, 삼각산, 노고산을 거쳐 고양의 견달산, 교하의 장명산에 이르는 서남으로 뻗은 한강 북쪽의 산줄기이다.
9. 낙동정맥(洛東正脈) : 태백산에서 시작하여 경상도 울진, 영해, 청송, 경주, 청도, 언양, 양산, 동래까지 이어지는 남쪽을 향한 낙동강 동쪽의 산줄기이다.
10.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 속리산에서 시작, 충청도 회인, 청주, 괴산, 음성, 죽산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11. 한남정맥(漢南正脈) : 경기도 죽산의 칠현산으로부터 서북쪽으로 돌아 안성, 용인, 안산, 인천을 거쳐 김포의 북성산에서 멈춘 한강 남쪽의 산줄기이다.
12. 금북정맥(錦北正脈) : 죽산의 칠현산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안성, 충청도의 공주, 천안, 청양, 홍주, 덕산, 태안의 안흥진에 이어지는 금강 북쪽의 산줄기이다.
13.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 백두대간의 장안치에서 전라도의 남원, 장수, 진안에 이르는 서북 방향의 산줄기이다.
14. 금남정맥(錦南正脈) : 진안의 마이산으로부터 북쪽으로 뻗어 전라도 진안, 충청도 금산, 공주, 부여에 이르는 금강 남쪽의 산줄기가 이에 속한다.
15. 호남정맥(湖南正脈) : 진안의 마이산에서 시작, 전주, 정읍, 장성, 담양, 광주, 능주, 장흥, 순천, 광양의 백운산에 이르는 ‘ㄴ’자형의 산줄기이다.
『한국사 시민강좌』』제14집 「조선 시대의 자연 인식 체계」(양보경 글)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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