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내 눈앞에 `모세의 기적`이... 제부도

박상규 2009. 10. 20. 17:02

경기도 화성 제부도 - 썰물때 바닷길 열려

 

서쪽 2km 해수욕장선 조개줍는 재미 만끽

겨울의 끝자락에 경기도 화성군의 제부도에 다녀왔다. 제부도는 바다가 갈라지고 뭍이 드러나는 해할현상, 즉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섬. 충남 무창포, 전남 진도, 사도 등의 해안에서도 때를 맞춰 9일부터 약 나흘간 함께 해할이 일어난다.

서해안 고속도로 덕에 서울서 한시간이 채 안걸렸다. 썰물과 함께 길 하나가 드러났다. 5m폭의 도로가 3㎞정도 이어졌을까. 고불고불한 길을 따라 가니, 섬아닌 섬 제부도가 나타났다.

해상도로 끝의 두갈래길. 마침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행객 세명이 터벅터벅 걷고 있어, 길을 물을양 말을 걸었다. "제부도 어떠하냐."


"실망스럽다"는 대답. 자세히 물으니 해수욕장엔 아직 가보지도 않았다. '눈앞에 펼쳐진 바다' 또는 '눈 앞에서 사라진 바다'만 보고는 실망했단다. 함께 헤맬 작정을 하고 여행객들을 차에 태웠다.

 갈래길에서 좌로 돌아 5분쯤 지나니 해수욕장에 닿는다. 뒷좌석에 앉은 친구들이 경탄해 마지 않는다. "이걸 놓칠뻔 했다니…."

 해수욕장은 섬 서쪽 약 2㎞에 걸쳐 펼쳐져 있다. 단체로 놀러온 중학생들, 이모의 손을 잡고 조개를 찾는 아이들, 바람쐬러 나온 마을 부인네 등 관광객들이 많다. 모래 위에 '사랑해' 고백을 새겨둔 연인도 있다. 조개껍질을 뿌려 글씨를 도드라지게 했다.

 도로변에 이어진 식당들의 조개모듬구이와 바지락 칼국수도 제부도의 자랑이다. 해안이 끝나는 곳엔 다소 어지러운 공사장이 있다. 길이 끝나버렸는가 싶더니 샛길이 이어진다. 샛길은 다시 섬 북편의 선착장에 닿는다. 요트와 낚싯배 등이 정박해있다. 아니 땅 위에 드러누워 쉬고 있다고 해야할까.

 길은 다시 섬을 돌아 해안도로로 연결된다. 처음 두갈래길에 다시 붙는다. 섬을 한바퀴 돌며 길이 나있는 셈. 도보로 걷기엔 아무래도 무리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해상도로상에서 밀-썰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해할시간대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문의 화성군 음성자동안내(031)369-2360.

*여행메모

▲가는길

승용차 이용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에서 나와 송산, 서신방향 이정표를 따라 간다. 대중교통 이용시, 수원역과 안양 금정역에서 10~25분 간격으로 다니는 서신행 직행버스가 있다. 다시 서신에서 섬까지 1시간 간격으로 마을버스가 다닌다.

▲별미 - 조개구이, 바지락 칼국수


조개모듬구이와 바지락칼국수는 서해안 일대의 별미다.

바로 잡힌 조개는 속에 흙이 많아 지근거리게 마련. 물로 씻어 '흙없는 조개'로 만들어야 먹기에 좋다. 도심과 달리 바닷물을 이용해 씻어내니 신선도가 높고 맛이 좋다.

전망대 횟집(031-357-2011)의 김재열씨(52)는 "조개맛은 역시 서해안"이라며 "특히 겨울철엔 피조개, 굴 등이 영글어 씹히는 맛이 좋다"고 추천했다.

바지락 칼국수도 시원하다. 조개 육수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냈다.

 

(스포츠조선 글ㆍ사진=차병선 기자 3Dacha@sportschosun.com">acha@sportschosun.com)

 

 

 

 

 

 

제부도에 들어오실려면
어른 1,000원(중학교 이상), 초등학생 500원 입니다.
입장료는 오물수거 및 청소 그리고 제부도의 기반시설 확충을 목적으로 받는답니다.
(화성시 관할 - 화성시 시설관리공단 관리)


 

 



제부도 여행시 가장 중요한것은 제부도를 들어올수 있는 바닷길 시간을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즉 바닷길이 열려있는 시간에만 제부도로 들어올수도 있고,
제부도 밖으로 나갈수가 있는 것이다. 바닷길 열리는 시간(차량통행시간)을 모르고 오셨다가
막힌 바닷길때문에 제부도에 오시지도 못하고 매표소 밖에서 3~4시간을
기다려서 제부도에 들어오시거나 아님 근처 상가에서 칼국수를 드시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제부도 바닷길 열리시간에 맞춰서 출발시간을 정하면 별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제부도 바닷길을 건너실때 안전운행하세요..
방심운전하여 바닷길 아래로 떨어지면 레카차를 불러야하고요..
바닷길에 바닷물이 거의 다 달았을때에 차가 빠지거나

시동이 꺼져서 바닷물에 차를 버리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000년에는 바닷물이 차기 시작한 밤 바닷길에 건너다가 사망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길이 굴곡이 심하여 음전운전이나 운전부주의로 바닷길 옆으로
차가 떨어지는 경우와 바닷길 통행시간이 아닌데도 무리하게
바닷길을 건너다가 생명을 잃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현재 바닷길 통행제한은 화성시 시설관리공단에서 하고 있으며 통제에 잘 협조 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루 나들이 코스로 제부도에 오시기 위해선 제부도 바닷길이
하루종일 열려있거나 오전에 들어와서 오후에 나가는데 지장이 없는 시간에
바닷길이 열린다면 주말에 하루코스로도 괞찮을것 같네요.
주말 하루코스는 남들보다 좀 일찍 출발하신다면 더할 나위없는 코스네요.
평일에 오신다면 드라이브와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을겁니다.


 

 



토요일 일찍 오시는 분들은 점심 식사후 갯벌에 들어가거나
물이 들어왔으면 낚시를 하고,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시는 분들은
저녁노을 질 무렵에 제부도에 도착하시어 저녁노을도 보고
숙소에 오셔서 저녁식사 그리고 여흥..아침에 일어나 갯벌에 나가시거나
낚시를 하시면 되겠지요. 제부도 바닷길은 하루에 두번 열리니깐..
하루를 묶게 되면 바닷길 열리고 닫히는 것도 볼수 있고요.
물이 들어오면 낚시를 물놀이(여름)를 하고요,
바닷물이 저 멀리 빠지면 조개캐러 갯벌로 나가시는 일정이 되기때문에
하루 밤을 지내시는게 여러모로 좋은것 같아요.


 

 



제부도는 서울 근교의 가까운 바닷가로서 인기가 높습니다.
가족, 친구, 회사동료끼리 마음만 맞으면 언제라도 올 수 있는 곳이기에
많은 분들이 주말에 제부도를 찾습니다. 여름휴가, 공휴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데 가까워서인지 자주 찾아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셔서 직접 방을 확인하고 구하시겠다면야 그냥 오셔도 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어딜가나 숙소가 중요한것은 시설만이 아니고
여행의 느낌을 좌우짓는 것이기에 오시고자 하는 분들의
여행계획에 맞는 숙소를 미리 예약하시는게 좋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어느 여행지나 마찬가지지만 유명한 여행지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게 마련이죠 그래서 숙박비가 부르는게 값일때가
많습니다. 여름휴가철에 방을 못구해서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방 구하러 다니시는 광경을 많이 접합니다. 미리 전화하셔서
일정에 맞게 방을 예약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저렴한 가격에 방을 사용할수 있으니깐요.


 

 



주말에 나들이 차량으로 차가 밀리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요 국토 어딜가나 지체와 정체를 하는 상황이랍니다.
다만, 제부도 오시는 길은 서울만 빠져나오시면 그리 막히지 않고 오실수 있습니다.
일요일 경우는 조금 일찍 출발하시면 좋겠고 다만 제부도 입구에서 바닷길이 닫혀 있을 때는
제부도는 바닷길이 열릴때까지 차가 움직이지 못하고 기다려야하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바닷길이 열리면 차량들이 조금씩 제부도로 향할때는 바닷길 양쪽에
바다물이 가득하여 드라이브하는 기분이 참 좋답니다.
특히 아침 바닷길 열리는 시간이 오전 10~12시인 경우에 제부도 입구가 좀 복잡할때입니다.
이럴때..오전에 일찍 들어오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제부도에 다달았는데 차가 서서히 진행하거나 전혀 움직이지 않을때는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1. 바닷길이 막혔을경우: 이경우는 더 이상 차들이 제부도로 들어갈수 없기때문에 차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경우이다.

   시간이 지나면 돌아가는차..근처 상가에 주차하는 차로 인해 조금씩 소통이 되는 경우이다.

   제부도 바닷갈이 열리는 시간을 다시 확인하고 시간계획을 다시 잡으면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2. 바닷길이 막 열렸을경우: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한 도로가 제부도로 들어갈수 있는 시간이기에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받는

   관계로 또 입구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제부도로 들어가기 위해 조금은 혼잡한 때이기에 조그만 참고 기다리면 천천히

   소통이 될것이다.
   자신의 차량이 도착한 시간에 차가 막혔을경우는
   다시 열리는 시간까지 무작정 기다리지 마시고
   제부도 근처의 가볼만 한곳에서 시간을 보내시다가
   다음 바닷길 열리는 시간보다 30~40분 늦게 제부도로 오시면
   막힘없이 제부도를 들어올수 있을겁니다.





고속도로 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