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들

선재도 일몰

박상규 2009. 12. 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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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3

친구와 함께 선재도에 일몰을 보러 갔다.

 

 

 가는길에 시화방조제에서 바라본 인천 송도 신도시 전경.

 

 멀리 보이는건 송도신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 모습.

 

 선재도에 들어 왔네요...앞에 보이는 조그만 무인도가 "목섬"이라고 하는데

썰물이되면 사람들이 오고갈수 있는 바다가 갈라지는 곳이라고 한다네요

람도 별로없는 이시간에 고즈녁한 이길을 황혼을 안고 걸어 봅니다.

 

 썰물이 시작 되었군여..... 저멀리 길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넘어가는 태양은 유난히도 커보입니다.

 

 멀리 하늘에는 비행기가 그리는 하얀자취가 보이고요..

 

 몇몇 사람들이 삼삼오오 백사장을 거쳐 목섬으로 가고 있네요.

 

 함께한 친구들.... 그모습 추억에 담습니다. 다만 실루엣으로만~~~~

 

 날씨가 약간 쌀쌀했지요..추워보이는 모습들이지요.

 

 점점 기울어가는 석양이 더욱 아름다운 색상으로 다가옵니다.

 

 정말 보기힘든 아름다운 광경이네요....... 시간이 허락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앞쪽에 보이는 곳은 영흥도와 화력발전소 굴뚝의 피어오르는 연기.

 

 우리도 목섬으로 갑니다. 약300m 정도의 짧은 거리지만 한발한발 추억의 발자욱을 찍어며 갑니다.

 

 물끄러미 지는해를 바라보며 깊은 사색에 빠져 보고.....

 

 날아가는 새들도 이젠 집으로 돌아갈 시간....

 

 황혼은 오늘도 또 그자리에 그렇게 내려 앉습니다.

 

 가만히 보고있노라니 오늘도 가고, 이해도 가고, 우리네 인생도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이젠 둘이서 지는해를 보며 무슨생각들을 하며 대자연속으로 스며들까요?

 

 세상사 근심과 걱정은 지는해에 실어 보내고 희망과 용기를 주워와야지요.

 

 한해를 보내는 이시점에서 이자리는 뜻깊은 순간 입니다.

 

 이글 보고계시는 모든분들께도 행복을 함께 기원 드립니다.

 

 한해의 결산을 뜻있게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원하는 모든일이 순조롭게 이루어 지도록 기원 드리며.....

 

 아쉽지만 이한해는 조용히 보내드리고..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합시다.

 

 울 친구도 맘속으로 소망을 빌었겠지요.

 

 오손도손 정겨웁게 이 분위기에 풍~덩하고 빠져듭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나 봐요. 모습이 그렇게 보입니다.

 

 다정함이 넘치는군요....

 

 

 

 

 

 실루엣이 넘 좋네요.....이친구들은 좋은추억을 가슴에도 카메라에도 담고 왔네요.

 

 

 

 좋은 사진을 위해 포즈를 주문 합니다.

 

 손위에 태양을 올려놓고.....

 

 

 

 

 

 

 두어께 맞대고 지는해를 바라보는 모습이 포근해 보입니다.

 

 

 

 

 

 

 

 

 

 

 

 

 

 

 이제 태양은 바다 너머로 숨습니다.

 

 

 

 

 

 

 완전히 기울고 여운의색깔만..........

 

 

 

 

 

 

 

 

 

 

 

 

 

 해저문 해변을 뒤돌아 나옵니다.....

 

 선재도와 영흥도를 잇는 영흥대교의 야경.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갑니다...

친구와 함께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이런 기회가 종종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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