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담양 소쇄원, 죽녹원, 강천산

박상규 2009. 7. 20. 17:22

댓잎에 부는 바람소리 사각사각 ~~

바람부는 빗소리에  화음을 맟춰주는

청량한 바람향기를 따라 소쇄원에 가면

내 마음이 선비가 됩니다  

 

비가 많이와서 제대로 사진을 담지 못했답니다

090712 담양에서

 

 

 

작은 대문이며, 사랑방하며, 기와 돌담들이 나즈막히 자리한  정겨운 곳  

 

정자에 앉아서 내려다본 곳 ... 비가 많이 와서인지 계곡에는 물이  넘쳐 흘렀어요

 

 

                                  아마 석류꽃인가 보다 ~~~ 초록잎사이로 빨간 꽃이 비에 젖어 너무 예뻣네요

 

                                              저 다리를 건너가면 대나무 향기가 솔솔 나는 숲으로 가는길 ~~~

 

 

 

대숲으로 가는 길목에 오리와 토종닭들이 사이좋게 놀고 있어서

사진을 찍으려니 모두 흩어져 버렸네요 ~~

 

 

 

사계절 대나무 향기가 솔솔 나는 숲 죽녹원으로 .... 조금 비가 그쳣어요

 

 

                                                         댓잎에 부는 바람소리를 알아들을수 있을까요 ㅎㅎㅎ

                                        서늘한 기운마저 드는데 한여름에는 여기서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여기는 사랑이 이루어지는길과 운수 대통하는길로 두갈래 길이 나누어지는곳 ~~

 

 

   

사랑은 이미 이루었으니 ...운수대통하는 길로 가자 ㅎㅎ호

 

 

 

 

 

 

끝이 보이지 않는 대나무 숲 

쭉쭉 뻗은 대나무처럼 올해는 운수대통할꺼야 ㅎㅎㅎ 

  한바퀴 돌고나니 시원한 바람이 ~~~

 

 

 

 

병풍폭포  .. 많이 내린비로 계곡에도 물이 넘칠것 같고,

폭포처럼 떨어지는 광경이 정말 흐르는 병풍같았답니다

 

비가오는 날이어도 경치는 너무 좋읍니다

폭포앞에 앉아서 소곤소곤 했으면 좋겠는데 ~~ 

일행을 따라가느라 , 사진 담으랴 정말 바쁘게 움직였네요 ~~

 

 

 

 

                                                                     사랑과 행운을 이뤄주는 작은 돌탑들 ....

                                                     작은 돌맹이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돌탑들 참 신기하기만 했다

 

 

 

 

강천산에 가면 빨강 구름다리를 꼭 건너봐야지 하고  ....

입구에서 한 40분정도 걸어 올라가니 헉 하고 숨이 차네요 ~~~ 

바람이 심하게 불어 철렁다리가 철렁철렁 ~~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찔하네요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 앞이 안보여서 다리 난간을 꽉 붙잡고  걸음마 ~~~~

 

 

한손엔 우산들고 사진담으려니 너무 캄캄해서 후레쉬 사용했더니

빛의 조화가 아름답네요

 

마치 군학무리가 춤추는것 같지 않나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 하늘말나리꽃 ~~~ 오묘하게 예쁜꽃

 

 

 

흐르는 빗소리에 그냥 앉아 있고 싶었는데~~~

비가오면 어때..그냥 좋은데 ........

우산하나 쓰지말구 비옷입은채

비를 맞으면 후두둑 빗방울 친구삼아

 마음 열어줄수 있는 친구하나 있으면 더욱 좋구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