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칠봉
삼봉약수에 있는 가칠봉(1,240m)에서 직선거리로 약 14km 북쪽에 위치한 가칠봉은 곰배령으로 더 유명하다. 곰배령 일대의
넓은 초원지대는 봄부터 가을까지 온갖 야생화가 피어나 지나는 이의 눈길을 끌고 놓지 않는다. 가칠봉 산자락에 사는 주민
들은 일년 내내 산골 곳곳을 누비며 약초와 나물을 캐러 다니고 있다.
구룡령/갈전곡봉/가칠봉/응복산 등산지도
가지산
동해안을 끼고 남으로 뻗어가는 백두대간의 여맥은 영남땅에서 힘껏 솟구쳐서 10개의 거대한 봉우리를 형성한다. 이 일대를 `영남의 알프스'라고 부른다.
억새로 온 산을 뒤덮고 있는 독특한 산세를 가진 `영남알프스'는 취서산(1092m,일명 영취산), 신불산(1209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고헌산(1033),
문복산(1013m)과 가지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지산은 이 많은 봉우리 중에서 최고봉이다. 주변의 귀바위(1,117m) 무명봉인 1042봉, 1028봉, 1060봉등이 가지산을 빙 둘러 대장처럼 호위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따라 언양 근처를 지나다 보면 서북편으로 세모꼴의 가지산 머리가 보이지만 주위에 높은 산이 많기 때문에 평지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산이다.
가지산은 이 많은 봉우리 중에서 최고봉이다. 주변의 귀바위(1,117m) 무명봉인 1042봉, 1028봉, 1060봉등이 가지산을 빙 둘러 대장처럼 호위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따라 언양 근처를 지나다 보면 서북편으로 세모꼴의 가지산 머리가 보이지만 주위에 높은 산이 많기 때문에 평지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산이다.
가지산은 거의 1000미터 높이를 지키며 뻗어 있는 산줄기 위에 솟아 있기 때문에 가지산 하나만으로는 그리 장한 맛이 없고 무던하게 보이지만 북서쪽과
남동쪽 그리고 남쪽은 사람이 발붙이기가 어려우리 만치 가파른 비탈로 되어 있다. 장엄한 주능선과 험악한 산봉우리, 골짜기는 쳐다보기만 해도 겁이
난다. 가지산 산행의 또다른 묘미는 이야기를 간직한 크고 묘한 바위봉우리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베틀 같은 베틀바위, 딴청을 부리고 있는 딴바위,
끼니마다 한 사람이 먹을 만큼 나오던 쌀이 욕심쟁이의 욕심 때문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전설의 쌀바위 등이 산행길을 심심치 않게 한다. 규모는
작지만 땅 위에 꽉 차게 자리잡은 모양과 균형미, 그리고 장렬함은 거대한 유럽의 알프스에 뒤지지 않을 형국이다.
가지산 동쪽 산기슭에는 신라 헌덕왕 16년(884년)에 도의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석남사가 자리잡고 있다. 지금은 여승들만 수도하고 있으며, 도의국사의
가지산 동쪽 산기슭에는 신라 헌덕왕 16년(884년)에 도의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석남사가 자리잡고 있다. 지금은 여승들만 수도하고 있으며, 도의국사의
부도(보물 369호)와 3층 대석탑 등 유물이 보존되어 있다.
가지산/운문산 등산지도
가리왕산
정선읍 북서쪽으로 평창군과 경계를 이루며 우람하게 솟아있는 가리왕산은 높이가 1,561미터로 인근의 고산준령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산으로 꼽힌다.
전체적인 산세는 육산으로 이루어져 계곡이나 산악미는 내세울것이 없으나 사방으로 뻗어 나간 육중한 산줄기와 온 산을 뒤덮은
전체적인 산세는 육산으로 이루어져 계곡이나 산악미는 내세울것이 없으나 사방으로 뻗어 나간 육중한 산줄기와 온 산을 뒤덮은
울창한 수림은 고산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 산의 등산은 정선읍에서 쉽게 이를수 있는 회동리나 산의 북쪽 숙암리에서 시작하게 되며 어느 코스로 오르건 중봉에서 정상을
이 산의 등산은 정선읍에서 쉽게 이를수 있는 회동리나 산의 북쪽 숙암리에서 시작하게 되며 어느 코스로 오르건 중봉에서 정상을
거쳐 중왕산에 이르는 능선종주가 이 산이 주는 매력이기 때문에 이점을 고려하여 산행계획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산의
남쪽 회동리일대에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산림욕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정선 가리왕산 등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