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도(ㄱㄴ순)/산행지도(가)

각희산/각흘산/각화산

박상규 2009. 8. 8. 21:50
 
각희산은 화암 국민관광지에서 동대천 북쪽으로 병풍을 펼친 듯 솟아 있는 산이다. 각희산 산행 들머리인
동대천 변에는 화암 8경이 가까이 있다. 화암 8경은 화암약수(제1경), 화암(그림바위) 옆 거북바위(제2경),
용마소(제3경), 화암동굴(제4경), 화표주(제5경), 신선암(제6경), 설암(雪岩)으로 유명한 소금강(제7경),
몰운대(제8경)로 저마다 독특한 비경을 보여주고 있다. 각희산 산자락에는 화암동굴과 화표주가 자리잡고
있다. 각희산 정상에서 보는 조망 또한 일품이다. 북으로는 고양산과 문래산이 보이고, 동으로는 청옥산이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으며, 남으로는 지억산과 민둥산이 보이고 그 뒤로 두위봉이 아스라히 보인다.
정선 각희산 등산지도
 
각흘봉
각흘봉은 38선 북쪽에 위치한 산이다. 산 정상에서 동남쪽 아래로 약 3km 길이로 이어지는 각흘계곡은 계곡 피서지로
유명한 약사계곡과 삼부연폭포로 물을 쏟아 내려 주는 용화저수지의 발원지로 폭포와 웅덩이가 줄지어 있을 정도로
수량이 많아 계곡 물소리 또한 우렁차 귀를 시원하게 해 준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수림이 온 산을
감싸고 있으며, 등산로 곳곳에 갈대밭이 모여 있어 산행의 정취를 더해준다.
포천 각흘산 등산지도
 
각화산
각화산은 태백산 남쪽 15Km 지점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석현리에 위칙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정상을 오르는 등산로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각화산이란 명칭은 시라 문무왕 16년 (676년)원효대사가 춘양면 서동리에 있던 람화사
(覽華寺)를 이 산자락 밑으로 이전한 뒤 생각"각" 자로 바꿔 부른데서 기인한다. 이 람화사에는 보물 52호로 지정된 3층 석
탑이 있으며, 각화사에서 2Km 떨어진 곳에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조선 5대사고 가운데 하나인 태백산고지지(사적348호)
가 위치하고 있으며 산림이 무성하여 찾기가 힘들고 오전에 등반해야 하산을 할 수 있다.
봉화 각화산/왕두산 등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