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 등산지도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은 펀치볼 분지와 그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대암산·대우산·도솔산 및 대암산 정상부근의 일명 큰 용늪과 작은 용늪을 포함하는 지역을 말한다. 펀치볼 지대는 지름 약 10㎞의 원형분지로, 분지벽과 주변의 능선은 편마암으로 되어 있으나 분지의 밑바닥은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이는 화강암이 편마암보다 침식이 빨라 분지가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암산 정상 부근에는 큰 용늪, 작은 용늪이라 불리는 고지습원이 있는데, 작은 용늪은 이미 그 원래의 모습을 상실하여 숲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큰 용늪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고지습원으로 연중 안개끼는 날이 많은 특수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생태계 연구에 좋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큰 용늪에는 물이끼, 삿갓사초, 꼬리조팝나무, 꽃쥐손이풀 등의 식물군락이 있으며, 손바닥 난초, 비로용담, 끈끈이주걱 등의 희귀식물도 자라고 있다. 그 밖에 식물성 플랑크톤 63종, 돌말 19종과 천연기념물인 산양과 검독수리가 관찰된 바 있으며, 도룡뇽, 무당개구리, 줄흰나비 등도 볼 수 있다. 또 이 지역과 연결된 두타연계곡에서는 열목어를 비롯한 특산 어류 10여 종이 살고 있다.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은 분지·습원등 지형적으로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고, 기후조건이 특이하여 희귀동식물이 자라고 있다. 또한 동식물의 남북한계·동서 구분의 현상이 나타나는 등 식물생태학·식물지리학적·식물분류학적 연구가치가 매우 큰 지역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상, 특이한 지형·지세 및 기후적 특성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므로 쳔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대암산, 도솔산, 대우산과 가칠봉에 둘러싸인 펀치볼 지대는 직경이 10㎞의 분지이며 밑바닥은 해발고도가 평균 500m이고 분지벽(盆地壁)은 1,000m나 된다. 지질적으로는 분지벽과 주변의 산릉(山稜)들은 편마암으로 되어 있으나 분지 밑바닥은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이곳의 하계망(河系網)은 구심상(求心狀)으로 되어 있다. 대암산의 서북에 자리잡은 고지습원(高地濕原)인 큰용늪은 지형상 국지적으로 직각상(直角狀)의 하계망(河系網)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의 전형적인 고층습원(Highlandmoor)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침엽수림은 볼 수가 없고 낙엽활엽수림으로 되어 있으며 연중 안개일수가 많은 특이한 위고층습원(僞高層濕原)(Pseudo highlandmoor)이라는 것이다. 펀지볼, 큰용늪과 작은용늪은 지질학적으로 특이한 지세와 기후적인 특이성으로 인하여 백두산 중복(中腹)에 있는 대택(大澤), 장지(長池) 등 습원과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큰용늪(해발 약 1,200m)은 1,200-1,300m의 고지에서 자라는 낙엽활엽수림에 싸여있고 그곳에서 자란 식물체가 쌓여서 토탄(土炭)상태가 되어 지표수(地表水)를 높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이한 환경은 사초과(科), 화본과(禾本科), 물이끼와 고리버들 등의 식물군집을 형성하고 있다. 큰용늪의 소택의 pH는 7.6-5.8이고 마그네슘과 칼슘 함량은 상당히 높게 나타나며 큰용늪의 토양 pH는 4.4-5.5인 산성으로 나타났다. 습원에 자라는 대표적인 것으로 물이끼(Sphagnum cymbifolium), 끈끈이주걱(Drosera rotundifolia), 조름나물(Menyanthes trifoliata), 비로용담(Gentiana jamesii), 가는오이풀(Sanguisorba tenuifolia), 삿갓사초(Carex dispalata), 통발(Utricalaria japonica), 줄풀(Zizania caudiflora), 왕미꾸리꽝이(Glyceria leptolepis), 골풀(Juncus effusus), 숫잔대(Lobelia sessilifolia), 달뿌리(Phragmites japonica)와 기생꽃(Trientalis europaea) 등이 있다. 특이한 식물로 백두산에 흔히 나는 비로용담, 장백제비꽃(Viola biflora)과 조름나물이 나고 있다. 그리고 백두산 중복 대택(大澤)에서 자라고 있는 바늘사초(Carx chordornhiza)가 나고 있다. 한편 화려한 꽃이 피는 제비동자꽃(Lychnis wirfordii)이 소수 있었으나(1967), 현재는 보이지 않고 바로 용늪 옆에 있는 습원에서만 찾아볼 수가 있다. 습원 둘레의 산지에는 철쭉나무, 사스래나무, 개박달나무, 까치박달, 떡갈나무, 신갈나무, 꽃개회나무, 함박꽃나무, 귀롱나무, 참회나무, 메역순나무, 복장나무, 고로쇠나무, 단풍나무, 시닥나무, 물푸레나무, 갈매나무, 층층나무, 달피나무, 딱총나무, 다래덩굴, 병꽃나무와 백당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들이 모여살고, 분비나무, 잣나무와 노간주나무 등의 상록침엽수가 드문드문 나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금강초롱과 산구절초 둥근이질풀과 산오이풀 등이 나고 있다. 대우산, 도솔산, 대암산 등과 펀치볼의 서쪽 능선을 이루는 지역은 태백산맥의 지맥으로서 우리나라 중부의 식물상을 대표한다. 한국전쟁으로 많이 파괴되었으나 아직도 상당한 삼림이 파괴되지 않은 자연상태로 남아 있다. 그리고 대암산과 대우산에 연하는 가칠봉 정상 부근에 왜솜다리의 대군락이 있는 것도 특이하다. 이 지역은 태백산맥의 서쪽에 위치하고 지질학적 특이성과 기후상 연중 안개가 끼어 있는 등 다양한 자연 환경 하에 있어 우리나라 북부 식물종류가 용늪의 위고층습원(僞高層濕原)에서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어 식물생태학, 식물지리학 및 식물분류학적 연구 대상지로 가치가 있다. 이 지역의 동물상은 비교적 풍부하다고 할 수 있으며, 특히 대암산에는 검독수리와 산양을 볼 수가 있다. 큰용늪에는 도룡뇽과 무당개구리, 줄흰나비가 많이 살고 있다. 그리고 두타연에는 열목어, 어름치 등 10여종의 한국특산어류의 서식을 볼 수 있다. |
화천 대암산 등산지도
대미산
울창한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이 산은 문경의 산줄기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만큼 문경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산 정상에 서면 멀리 소백산으로부터
주흘산, 조령산, 백화산, 희양산, 속리산까지 볼 수 있다. 원시림과 함께 족도리풀, 천마, 향유, 산부추, 삽주, 병풍쌈 등 특이한 식물들의 군락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개비자나무 군락이 유명해 식물학자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돼지골, 심마골과 충북쪽에 있는 용하구곡이 이름을 떨치고 있다.
문경 대미산 등산지도
대둔산
노령산맥 줄기가 김제의 만경평야를 향하다 독립된 산군을 이루며 절경을 이룬 곳이 대둔산이다.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이 산은 정상인 마천대(878m)를 비롯하여
사방으로 뻗은 여러 산줄기가 어우러져 칠성봉, 장군봉 등 멋진 암봉을 이루고, 삼선바위, 용문굴, 금강문 등 사방으로 기암괴석과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산세가 수려
하다. 마천대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낙조대에 이르는 구간은 특히 장관으로 이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일출,일몰 광경이 일품이다.
1977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광객을 위해 케이블카, 금강구름다리 등이 설치되어 새로운 명물이 되었다. 5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면 가파른 계단을 올라
1977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광객을 위해 케이블카, 금강구름다리 등이 설치되어 새로운 명물이 되었다. 5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면 가파른 계단을 올라
금강구름다리인데 이는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가로질러 놓은 것으로 높이 81m, 길이 50m이다. 이곳에는 또한 진산의 태고사, 운주의 안심사, 별곡의 신소운사
등의 유서 깊은 절도 남아 있다.
대둔산 등산지도
대덕산
금대봉(1418.1m)과 대덕산(1307.1m) 일대 126만평은 환경부가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그만큼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는 곳인데,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을 비롯해 꼬리치레도롱뇽의 집단 서식지가 있다. 식물도 풍
부해 모데미풀, 한계령풀, 대성쓴풀, 가시오갈피 등 희귀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다.
대덕산/금대봉 등산지도
대덕산/금대봉 등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