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이란 이름은 까마귀와 까치가 많다 해서 붙여졌는데 요즘은 좀처럼 까마귀를 찾아보기 힘드니 안타까운 일이다.
오서산은 백두대간의 허리에서 갈려져나간 금북정맥이 서쪽으로 달려 내려가다 대천 앞바다에 이르러 황해로 빠지기
직전에 일군 명산이다. 주능선에 오르면 서해바다의 장관이 펼쳐지고 억새풀이 뒤덮힌 능선길은 천상의 어느 곳인양
운치가 뛰어나다. 산을 오른 사람들은 이 장엄한 경치에 취해 잠시 정상으로 오르는 것을 잊고 만다. 등산로 초입인
광천읍 담산리에 있는 황보광산은 일제때부터 금광으로 유명한 광산이다. 또한 광천은 김과 어리굴젓 산지로 유명해
장날인 4일과 9일을 맞춰 산행할 경우 귀로에 좋은 김과 어리굴젓을 싼 값에 사올 수 있다.
청양 오서산 등산지도
춘천 오봉산
소양댐에서 약 10분정도 배를 타고 청평사로 향하면 바로 청평사뒤를 감싸고 있는 기암괴석의 산을 볼 수 있다. 원래 옛 이름은
경운산이었고 동국여지승람 이후 오봉산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이것이 근래 등산객에 널리 알려지면서 산의 다섯 봉우리(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를 칭하는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등산코스는 배후령에서 5봉을 차례로 등반한 후 청평사로 하산하는 코스와 관광지내 야영장 앞에서 정상을 오른다음 청평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청평사, 구성폭포, 공주탑, 공주굴, 공주탕, 연리목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을 유혹 하는 곳이다. 역사의 순례와 자연의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도 그리 흔한 곳은 아니어서 가볼만한 곳이다.
평일에는 1명, 주말과 휴일에는 3명의 문화유산해설사가 관광객들에게 문화재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 하고 있다.
춘천 오봉산/부용산 등산지도
오갑산은 2개도(경기,충북), 3개군(음성,여주,충주)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명산으로 삼국시대 에는 오압산(梧壓山)이라
불리었다. 한때 오압사라는 거찰을 배치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으며 미륵좌불 하나만이 지방 사적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지역이었던 오갑산은 한수지역의 거대한 농토를 확보하기 위한
양국의 크고 작은 싸움이 잦았던 곳으로 오갑산 정상에 진을 치고 군대를 주둔하면서부터 오갑산이라 불려지기 시작했다.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왜군과 전투를 하기 위해 진을 쳤으나 왜군과의 전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그 이후
오갑산 정상을 이진봉이라 하고 이진봉 북방 8부능선의 펑퍼짐한 갈대밭을 진터라고 부르고 있다. 오갑산 앞의 삼태봉은
통신수단이었던 봉화터가 지리하고 있는데 맑은 날에는 사방 백리길이 훤히 보인다. 이름난 산인만큼 곳곳에 얽힌 사연들이
많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이 산 고갯마루에 얽힌 전설은 다음과 같다.
음성 오갑산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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