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도(ㄱㄴ순)/산행지도(바~아)

운길산/운교산/용화산/용문산

박상규 2009. 8. 8. 22:44
 

운길산은 서울에서 동쪽으로 40㎞,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되는 양수리에서 서북쪽으로 4㎞ 거리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산 아래까지 시내버스가 연결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산세가 부드럽고 등산로가 순탄하여 가족산행이나 가벼운

주말산행에 적합한 곳이다.

 

남양주 운길산/예봉산 등산지도

 
 

구름을 다리 삼아 다녀야 하는 절벽산인 운교산은 아래로 옥동천이 구비치는 모습을 내려다 보고 위로 높은 하늘을

우러르는 형상이다. 옥동천에 발을 담그려 다리를 뻗은 채 구름다리를 건너 하늘로 오르고 싶어하는 산의 마음이

전해진다. 산과 산이 연이어지고 그 산들 또한 키를 다투는 영월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이 산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능선이 절경이다.

 

 

영월 운교산 등산지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춘천에서 북쪽으로 28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용화산(878m)은 춘천시와 화천군의 경계를 이루며 아직도 처녀림을

그대로 간직한 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사랑하는 몇몇의 적은 산악인에게만 자신의 아름다움을 구전으로 전해 더욱

유명한 산이다.


굴곡이 많은 12Km의 등산로를 따라 만장봉 정상에 오르면 멀리 화천댐 파로호가 조망되고 주변의 주전자바위,

마귀할멈바위, 장수바위 등 갖가지의 전설을 간직한 기묘한 바위가 이어지는 산이다.

춘천시 사북면에서 시작하여 화천군 하남면을 거쳐 간동면 유촌리 북쪽으로 뻗어있는 해발 875m의 산, 춘천댐 오른쪽길로

접어들어 고탄리 종점 마을에서 등산은 시작된다. 산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가볍게 등산하기 알맞은 코스이다.


멀지 않은 곳에 주전자의 주둥이 같이 생긴 바위가 있는데 옛부터 이 마을 사람들은 가뭄이 들면 개를 잡아 주전자 부리 밑에서

기우제를 지내왔다. 개의 피를 주전자 부리에 바르고 돌아서면 곧 비가 오기때문에 비옷을 미리 갖추고 기우제를 지내러 갔다고

한다. 개의 피로 바위를 적신다고 해서 이 기우제를 '개적심'이라고 부른다.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바둑판 바위'는 가로 세로 2m정도 되는 바위로 선녀가 내려와 바둑을 두었다해서 바둑판 바위라

부르게 되었다 .

 

 

춘천 용화산 등산지도

 
 

용문산은 본디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하고 이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1,157m)은 입산통제 지역으로, 정상을 우회하는 등산로가 이용되고 있다.

산행은 용문사 절 왼쪽 계곡길을 따라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능선마루턱에 이른다. 용문사에서 2km 거리로 약 1시간 소요.

능선마루에서 등산로가 갈린다. 짧은 산행을 하려면 여기서 북릉쪽으로 길을 잡아 920고지에 이른 뒤 계곡을 타고 내려오면 용문사에

이른다. 제2코스는 능선마루에서 서쪽계곡을 통해 상원사와 윤필암터까지 둘러 볼 수 있다.

 

 

용문산/백운봉 등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