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모든것

경북.문경/대야산

박상규 2009. 8.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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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경/대야산 (931m)


일  시: 2009.8.1.토요일(흐리고.비)
위  치: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출발지: 상록수(07시.30분.행복등산.40명)
코  스: 벌바위마을- 용추- 월영대- 떡바위- 밀재- 정상- 피아골- 월영대- 용추- 주차장
풍  경: Canon EOS 5D, 렌즈:Canon EF 24-70mm F2.8L USM

10여년전만 해도 여름 산행으론 대야산을 많이 선호했었다. 지금은 계곡 트래킹 산행이 많이 알려져 묻히고 말았지만 그래도 추억이 담긴 대야산, 한번더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가는 곳이 있었다. 휴가가 시작되는 주말이라서 교통이 혼잡해 돌아돌아 화양계곡 앞으로 지나 넘어가는데 물만 좀 있으면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예상보다 2시간가량 늦게 도착해 12시 반경에 산행은 시작됐다. 용추계곡으로 접어들자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두 마리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용추폭포의 전설을 뒷받침하듯 내부에는 용 비늘 모양의 흔적이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물이 참 많았었던 기억이 있는데 폭포소근처까지 사람들이 있고 하트모양은 선명하지만 물도 차있지 않았다. 사진 몇장담고 올라가니 우리 일행은 한 사람도 보이지 않고 종이에 그려진 화살표만 보고 따라간다. 차 안에서 너무 지쳐 버렸는가 계곡 물소리가 청량제 같아 힘도 나련만 갑자기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배가 고프면 진땀이 나고 지치는데 오늘은 간식 준비도 소홀하고 혼자 떨어져 점심을 먹을 수도 없고 오늘 산행은 고생 좀 무지 할 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하트소, 미혼 남녀가 용추폭포 하트소에 다녀가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용추폭포 하트소다. 옛날에 우리는 물이 무서워 저 근처에도 못 갔는데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풀장처럼 놀고 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 넓고 하얀 암반위로 흐르는 맑은 물소리, 올라 갈수록 계곡에 사람들은 적었고 산행길 역시 한적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 계곡을 지나 밀재에서 어느분이 초코렛을 주어 어찌나 고마운지 정신이 좀 드는것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5. 코끼리 바위라고 표시가 되어있다. 밀재를 지나 비탈진 언덕을 올라와 2시가 다 되어 점심을 먹으니 힘이 좀 난다. 10여년전 모 방송국에서 나와 인터브하던 생각이 나서 혼자 웃고 말았다. 그때도 점심을 먹으려고 펴 놓았었는데....그후 매스컴이 얼마나 빠르고 무서운가 방송이 되자마자 전화들이 오고.... 자신감이 넘치던 그 시절이 참 좋았는데... 돌아갈 수는 없을까?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이 한없이 그리워지는 날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6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7. 날이 흐린탓에 조망도 좋지가 않다. 어떤이의 말이 생각난다. 이런날은 산행하기 좋은날, 사진찍기 더러운날, ㅎㅎㅎㅎㅎ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8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9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0. 아주 거대한 바위 하나가 흔들바위의 모양을 하고있다. 누가 올려 놓은것 같은 바위가 얼마나 큰지 사람이 아주 작아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1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2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3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4. 날씨만 좋으면 괴암괴석의 멋진 풍광에 신바람도 날텐데 오늘따라 카메라가 무겁고 온 몸은 힘겹기만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5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6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7. 정상이 보인다. 그리 빡센 코스의 산행도 아니건만 나 혼자만 힘든 것 같았다. 그러나 정상이 보이니 힘이 모아진다. 강한 정신력인 것이다. 포기라는것은 오직 배추밖에 없다라는 고미영의 말처럼 다시 돌아올 산길이지만 정상을 향하여 묵묵히간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8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1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2. 암벽을 두세번 힘차게 오르면서 정상으로 다가간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3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4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5. 대야산 정상이다. 두번 다녀 갔지만 그때는 어떻게 날아 왔었는지...ㅎㅎㅎ 잠시 비가온후 멀리 산봉우엔 구름이 덮이고 청청한 여름의 산 마루금이 짙게보인다. 정상석을 눈과 가슴으로 품고 하산을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6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7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8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9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0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1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2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3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4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5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6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7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8 하산길엔 카메라 가방에 넣고 많이 미끄러웠지만 그래도 힘든줄 모르고 했다. 먼저 용추계곡으로 내려 오면서 여유롭게 사진을 담아가며 족탕도 하면서 혼자 즐기며 용추폭포에 내려오니 변덕스런 오늘의 날씨가 태양이 이글거린다. 역광이라서 하트 모양도 검고 체력 소모도 많았지만 보양식으로 올 여름 잘 보내고 가을엔 종주 몇 곳을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