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망봉]...장쾌한 능선과 가평의 깊은골을 찾아서
언 제 : 2009.8.23(일) 맑음/홀로산행 친목산행
어디로 : 용소-무주채폭포-국망봉-견치봉-민둥산-논남기
얼마나 : 약 5시간37분(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55 용소
10:11 무주채폭포
10:45 지능선 위
11:25 헬기장/견치봉 갈림길/한북정맥 능선 합류
11:28 국망봉(1168.1m)정상
11:49 헬기장 원위치
12:03 이동(3km) 하산로 갈림길
12:12 견치봉(1102m)정상
12:32 용수목(3km)하산로 갈림길
12:54 민둥산 정상(1008.5m)
14:46 지계곡 임도만남/우
15:00 좌측 지능선
15:14 계곡건너 임도(우측 오뚜기령 방향)/좌 논남기 방향으로
15:32 논남기계곡 베이스캠프 도착/산행종료
킬문님 산방에 눈팅만하다가 모처럼 유람산행 명목으로 산행을 하게된다.
이번 산행은 국망봉에서 민둥산까지 한북정맥 능선만 밟아보았을뿐이고
무주채폭포나 논남기계곡은 초행이라 기대가 크다.
하지만 어제 산행의 여파 때문인지 늦잠을 자서
택시타고 부산을 떨고 약속시간 조금 늦게 청량리역에 도착한다.
가평에서 정대장님 차량에 중장비(?)및 보급품을 실어서 베이캠프에서 만나기로하고
38교지나 도마치고개 가는길 중간인 용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마치 용이 사는듯한 시퍼런 용소를 지나
넓은 산책로처럼 계곡따라 무주채 폭포까지 길은 이어진다.
수량만 좀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에 폭포를 뒤로하고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가파른 오름길 후에 지능선상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한차례 주유를 하며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긴다.
이제는 다소 여유가있는 오름길따라 한북정맥능선 헬기장으로 합류하고
곧이어 오늘산행의 최고봉인 국망봉에 도착한다.
사방에 막힘없이 펼쳐지는 조망에 마음속으로 능선따라 하나하나 짚어보며
잠시 느긋한 시간을 가진후 민둥산을 향해 되돌아선다.
견치봉을 지나 민둥산에 도착하여 이곳부터 거의 개척산행이 되기때문에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전열을 가다듬는다.
함께 산행하는 베리아님 베낭에 화수분처럼 나오는 막걸리에 세삼 놀란다.
길좋은 한북정맥능선과 용수목 하산로를 버리고 논남기쪽 능선을 따르다
길이 여의치않아 좌측 지계곡으로 내려서며 웰빙산행이 빨치산 산행으로 바뀐다.
하지만 앞서가시는 술꾼님의 "이건 개척이 아니고 조난이야~"
하시는 즐거운 입담에 힘든줄도 모르고 오히려 재미있다.
토요일님과 함께 산행을 리딩하는 가평의 산꾼 동그라미님이기에
혹 반정도는 의도적일수도 있다는 느낌도 있지만 ㅎㅎ 심증만이다.
어쨋건 깊숙한 지계곡 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물속에 몸도 담궈보고하니 오늘 산행도 본전은 건진거다.
임도길과 만나고 원래 능선을 찾아 임도따라 우측으로 진행한후
다시 능선을 잠시타면 논남기 계곡과 만나고
계곡넘어 오뚜기령을 넘어 포천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에서 좌측 논남기 방향으로 걸어
베이스캠프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산행시작
용소
무주채폭포
폭포 상단
바라본 석룡산
코박고
헬기장...눈앞에 국망봉
석룡산과 화악산
꿈틀거리는 한북정맥...맨뒤로 대성산도 보이고
명성산과 각흘산
민둥산 뒤로 명지산과 귀목봉
올라온 계곡
가리산
민둥산
민둥산에서 뒤돌아본 국망봉
여기부터 개척산행
이곳에서...
논남기계곡
베이스캠프
강씨봉 휴양림...공사중
논남기 버스 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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