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사진으로본 풍경

[사진]쉰움산, 두타산 - 강원 삼척시 미로면과 동해시 삼화동

박상규 2009. 11. 4. 13:56
쉰움산 683m, 두타산 1,353m
강원 삼척시 미로면과 동해시 삼화동 사이

2006.10.1


 두타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박달령 삼거리에서 하산















                다시 두타,쉰움 삼거리... 비가 내린다



 정상쪽은 비가 내리더니 여기는 흐리다.



               윗쪽 정상은 비가 내리고... 우박도





 여기 앉아 바둑한판 두면 좋겠다...했더니



 내 앞서 내려온 어느 아줌마...



 고스톱 한판하고 가잰다. 나에게 핀잔준다.



 핀잔...맞대어 놓고 언짢게 꾸짖거나 비꼬아 꾸짖는 일



 건너편 관음사에서도 한마디 한다.



 입은 다물고 마음으로 보는곳이 이곳이다...라고



                 동서남북에 마음을 비운다.



 두타산에서는 뇌성소리가 들렸다.



               내려다 보며 귀를 씻지만...



 귀에서는 자꾸 환청이 들린다



 환청의 종류는
    벌레 울음소리, 소음 같은 단순한 잡음에서부터 뚜렷한 내용이 있는 특정한 사람의 말소리가 들리는 것까지 다양하고,
    사람 말소리인 경우에는 대부분 간섭하거나, 욕하거나, 명령하는 내용으로 나를 불쾌하게 한다.




 환청을 털어버리려 탑을 돈다.



                 속세를 가르는 선인가? 離俗이어든 돌아보지 말지니...





 다시, 세속으로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