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정보

꿀맛 같은 도시락 반찬 만들기

박상규 2009. 12. 22. 13:08

 

 

 

 

 

 

 
 
 
 
 
재료 : 마른 오징어 2마리, 쌀뜨물 2컵
무침 양념장 : 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청주·물엿·깨소금 1큰술씩, 간장·참기름·다진 파 1작은술씩, 소금 약간


준비하기
1 마른 오징어는 쌀뜨물에 담가 2시간 정도 불린다. 오징어가 부들부들해지면 물에서 건져 몸통은 0.8×4㎝ 길이로 썰고, 다리는 빨판을 떼어 내고 3㎝ 길이로 썬다.
2 고춧가루에 청주, 간장, 참기름을 넣고 고루 섞다가 고춧가루가 충분하게 풀어지면, 나머지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어 무침 양념장을 만든다.

만들기
1 준비한 오징어에 무침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다가 간이 배도록 1시간 정도 둔다.

Tip
충무 김밥식 오징어 무침은 마른 오징어를 충분하게 불리는 것이 포인트. 물보다는 쌀뜨물에 불리는 것이 비린 맛을 없애고, 오징어의 잡냄새를 잡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배추김치 ¼포기, 멸치 20마리, 마늘 1톨, 청주 1큰술, 식용유 1½큰술
조미료 : 설탕 1큰술, 소금·깨소금 약간씩


준비하기
1 배추김치는 찬물에 서너 번 헹궈 양념을 없애고, 건져서 물기를 짠 뒤 채 썬다.
2 멸치는 대가리를 떼고 반으로 갈라 내장을 뺀다.
3 마늘은 굵게 채 썬다.

만들기
1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멸치와 마늘을 윤기가 나도록 볶다가 청주를 넣어 비린 맛을 없앤다.
2 ①에 배추김치를 넣고 중간 불에서 김치가 무르도록 볶다가, 설탕을 넣어 군내를 잡고 감칠맛도 더한다. 불을 끄기 전에 소금과 깨소금을 뿌리고 살짝 더 볶는다.

Tip
배추김치는 수분이 완전하게 없어지도록 볶아야 오래 보관해도 변하지 않는다. 또한 도시락 반찬으로 담았을 때 국물이 흐르지 않는다.

 

 

 

재료 : 다진 쇠고기 400g, 우엉(20㎝ 길이) 2개, 녹말가루 3큰술, 식초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쇠고기 밑간 :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조림장 : 간장 3큰술, 다시마 국물·맛내기술 2큰술씩, 설탕 1큰술, 참치액·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준비하기
1 다진 쇠고기는 종이타월에 놓고 핏물을 없앤 다음 소금, 후춧가루를 약간 뿌려 밑간한다.
2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4㎝ 길이로 토막 내어 세로로 4등분한다.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살짝 데쳤다가 찬물에 헹궈 건진다.
3 냄비에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한데 넣고 바글바글 끓여 조림장을 만든다.

만들기
1 우엉을 2~3개씩 겹쳐서 가운뎃부분에 녹말가루를 묻히고, 다진 쇠고기를 한 수저 정도 떠서 단단하게 돌려 감는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을 굴려가면서 익히다가 조림장을 붓고 조린다. 우엉과 고기가 윤기 나게 조려지면 불에서 내려 차게 식히고 통깨를 뿌린다.

Tip
번거롭더라도 애벌로 고기를 구운 후에 조림장을 넣고 조려야 고기와 우엉에 간이 잘 배면서 모양이 유지된다.

 

 

 

재료 : 쇠고기(등심) 200g, 꽈리고추 20개, 꼬치 5개, 식용유 적당량
쇠고기 밑간 :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조림장 : 간장 3큰술, 고춧가루·청주·물엿 1큰술씩,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통깨 약간


준비하기
1 쇠고기는 키친타월에 올려 핏물을 닦고, 1㎝ 폭에 5㎝ 길이로 썬 뒤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드린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꽈리고추는 씻어 꼭지를 뗀다. 3 냄비에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한데 넣고 바글바글 끓여 조림장을 만든다.

만들기
1 꼬치에 쇠고기와 꽈리고추를 차례로 꿴 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살짝 굽는다.
2 ①에 조림장을 부어 간이 배도록 약한 불에서 조린다.

Tip
쇠고기 산적을 만들 때는 생각보다 고기의 길이를 0.5㎝ 정도 더 길게 준비해야 굽거나 조렸을 때 길이가 딱 알맞다. 준비 과정에서 고기를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드리는 것 또한 고기가 익었을 때 줄어들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재료 : 코다리 2마리, 식용유 4큰술, 녹말가루 2큰술, 통깨 1큰술, 쌀뜨물 적당량
코다리 밑간 :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조림장 : 고추장·고춧가루·물엿·청주 2큰술씩, 간장·다진 마늘·양파즙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준비하기
1 코다리는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를 자르고, 배를 갈라 세로로 이등분한 뒤 가운데 큰 뼈를 도려낸다. 1㎝ 폭으로 잘게 잘라 쌀뜨물에 담갔다가 씻어 물기를 짠다.
2 ①에 녹말가루를 뿌려 고루 버무린 뒤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3 냄비에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조린 뒤 차게 식힌다.

만들기
1 달군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코다리를 튀기듯이 지진다.
2 ①을 조림장에 버무려 잠시 간이 배도록 둔 뒤 통깨를 뿌린다.

Tip
보통 엿장 조림은 조림장이 뜨거울 때 재료를 넣어 버무리는데, 이렇게 하면 보관할 때 냉장고 속에서 수분이 생겨 쉽게 상할 수 있다.

 

 

 

 

재료 : 메추리알 20개, 진미채 100g, 소금·실고추·통깨 약간씩
조림장 : 고추장 3큰술, 다시마 국물 2큰술, 다진 마늘·청주·물엿 1큰술씩, 고춧가루·간장·설탕 1작은술씩


준비하기
1 메추리알은 냄비에 담아 자박할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을 넣어 삶는다. 14분 후쯤 찬물에 헹궈 껍질을 벗긴다.
2 진미채는 3㎝ 길이로 자르고, 마른 팬에 살짝 볶아 비린 맛을 없앤다.

만들기
1 냄비에 물엿을 뺀 조림장 재료를 모두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메추리알과 진미채를 넣고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조린다.
2 메추리알과 진미채에 조림장이 진하게 배면 불에서 내려 물엿을 넣고 버무린 뒤 실고추와 통깨를 뿌린다.

Tip
조림 반찬을 맛있게 만들려면 재료에 간이 깊이 배도록 약한 불에서 오래 조리는 것이 좋다. 진미채를 조릴 때 마지막에 실파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수분이 생겨서 상하기 쉽다.

 

 

 

재료 : 양배추 ½통, 깻잎 30장, 소금 약간
초절임물 : 설탕 1컵, 식초 ½컵, 소금 1큰술, 물2컵


준비하기
1 양배추는 한 장씩 떼어 굵은 심지를 도려낸 뒤 소금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턴다.
2 깻잎은 흐르는 물에 앞뒤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턴다.
3 분량의 초절임물 재료를 한데 넣고 끓인 뒤 차게 식힌다.

만들기
1 밀폐 용기에 양배추, 깻잎, 양배추, 깻잎 식으로 한 장씩 켜켜이 쌓고, 그 위를 묵직한 돌로 누른 뒤 초절임물을 붓고 3일 정도 삭힌다.
2 양배추와 깻잎이 다 절여지면 적당한 크기로 썬다.

Tip
초절임물만 있으면 배추와 당근, 양파와 고추, 오이와 양파 등도 똑같은 방법으로 절임 저장 반찬을 만들 수 있다.

 

 

 

재료 : 무(10㎝ 길이) 1토막, 연근(20㎝ 길이) 1개, 식초 1작은술, 소금 약간, 쌀뜨물 2컵
조림장 : 가다랭이포(사방 10㎝ 크기) 1개, 마늘 2톨, 간장 4큰술, 청주 2큰술, 설탕·물엿 1큰술씩, 다시마 국물 ½컵


준비하기
1 무는 1.5㎝ 폭에 3㎝ 길이로 썬 뒤 쌀뜨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찬물에 헹궜다 건진다.
2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얄팍하게 저며 썬 뒤 반 가른다.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데쳐서 찬물에 헹궜다 건진다.
3 가다랭이포와 설탕, 물엿을 제외한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한데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설탕과 물엿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인 뒤 불에서 내린 다음, 가다랭이포를 넣고 1분 정도 우려 조림장을 만든다.

만들기
1 무와 연근에 조림장을 부어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조린다.

Tip
무와 연근을 생것으로 조리면 수분이 많이 나와 물렁물렁해진다.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있도록 애벌로 데친 후 조림에 사용하면 요리하는 시간도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