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가 먹고 싶어 간혹 밖에서 먹어보면 맵고 양념에 떡을 칠해서 주기 때문에
순수한 찌개맛이 느껴지지가 않아요. 하긴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제일 중요한 김치의 맛이
다르니 당연히 그 김치로 끓인 찌개맛이 좋을리가 없지요
특히나 대구에서 먹어본 김치찌개는 너무 맵고 양념농도가 짙어서 도저히 목아래로
내려가지가 않았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다신 밖에서 찌개를 시켜먹지 않게 되었답니다.
..
얼만전엔 삼겹살이 먹고 싶어 혼났어요. 혼자 나가서 궈 먹자니 그렇고 그렇다고 집에서
궈 먹자고 판을 널어 놓을수도 곤란하고, 이럴때는 식구가 적당히 있는게 은근히 부러운거 있죠.
참다 참다 결국은 토막고기 사다가 묵은김장김치 넣고 시원하게 찌개를 끓여 먹었습니다.
근데 왜 이리 고기가 먹고 싶을때가 있는지요 ?
여러분은 안 그런가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쯤은 고기를 먹어야 살 것 같습니다.
ㅎㅎㅎ
**재료준비****
주재료: 돼지고기삼겹살 , 묵은김장김치1포기
고기와 김치는 적당히 알아서 넣으세요- 고기를 좋아하면 고기를 많이.
김치가 좋으면 김치중심으로 김치를 많이 넣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고기1컵이면 김치는 3컵정도의 비율이 적당합니다
부재료: 대파, 홍고추, 깻잎, 두부 ,풋고추, 마늘
만들기
1, 돼지고기는 반드시 토막고기를 사다가 손수 썰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몸은 삼겹살 애용
아니면 약간 도톰하게 썰어 달라고 하세요 . 밑양념을 잘 해서 찌개를 끓이면 고기질감이 참 좋아요.
지방층이 조금 붙어 있는것이 맛있어요.
2, 고기양념하기 ---
생강즙 , 마늘즙, 술1큰술, 후추, 된장 1작은술, 커피 1작은술 ,고춧가루 1큰술
10분간 재웠다가 볶을때는 물 1/2컵, 김칫국물1/2컵을 부어서 볶아요..
이렇게 재웠다가 볶으면 잡비린내 제거는 물론 고기에 양념이 배어서 찌개맛도 훨씬 좋아요.
식구가
그리고 제가 쓰는 술은 마주앙 백포도주 쓴다는거
아시지요?
3, 김치 준비 하기 : 속재료를 탈탈 털어 버리고 양념이 너무 많으면 슬쩍 행궈 내시기 바랍니다.
4, 부재료 준비하기: 두부는 적당히 썰고 홍고추랑 풋고추 대파도 적당히 어슷썰기 합니다.
청량고추가 둘 쯤 들어가면 좋아요.
5, 고기를 먼저 볶아주세요 ( 물1/2, 김칫국물1/2컵 )
6,, 볶은돼지고기에 물을 식구 수 대로 부어서 김치를 넣고 푹 은근하게 끓입니다.
센불에서 끓이다가 약불에서 끓이세요
간혹 맹물보다는 멸치와 다시마 우린물을 넣기도 해요.
7, 고기랑 김치가 어느 정도 익으면 두부를 한견에 넣어 줍니다.
8, 조금 더 끓이다가 나머지 부재료를 다 넣어줍니다.
깻잎은 굳이 안넣어도 되지만 집에 마침 있길래 처치할 목적으로 넣어봤습니다.
마무리에서 김칫국물 반 컵 정도 부어 주세요. 그러면 아주 색다른 김치찌개 맛이 됩니다.
9,,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간을 살짝 합니다.
(( 시원하고 칼칼한 맛의 포인트 ))
1, 김치가 가장 중요
김치찌개용 김치는 새우젓과 마늘, 파를 듬뿍 넣어 푹 익힌 김치여야 하고 국물을 꼭 넣어야 한다.
2, 고기를 미리 양념한다.-위 본문의 양념하기 참조,
고기를 미리 양념해서 재워뒀다가 볶아서 끓인다.
김치의 양념은 털어내어서 사용하고
김치둥치랑 잘 익은 무우김치도 있으면 함께 넣는다.
고춧가루 1큰술에 청량고추,대파를 썰어 넣고, 김칫국물로 마무리 한다.
3, 함께 넣으면 좋은 부재료: 콩나물,두부, 멸치, 어묵, 표고, 가래떡 , 팽이 ...
(한꺼번에 다 넣는것이 아니고 이중에
한 두개 선택하여 넣어 주면 감칠맛이 더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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