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유부 전골

 

 

 

 

 

 

 

 

새론 한주의 시작이네요 여늬때완 다르게 몸도 무겁고 생각도 무겁고~ 맘도 무겁고

그냥 이것저것 다 무거운 날이네요 ....

몇일전에 일어나 믿기지 못할 일들이 ~  여늬 연예인의 이별보다도 더 가슴아프고

일상으로 빨리 돌아와야 하는데도 ~~ 시간이 흐를수록 왜이리 무기력해지고 눈물만 나는지 ..

난 정치도 싫어했고 아니 관심도 없었을뿐더러~  가장 가까운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도  이런 슬픔은 아니였는데 ... 도대체 그분이 나에게 어떤 존재였나 하면서

맘을 추스려 볼려고 해도 많이 어수선하고 복잡스러워요~

저뿐 아니라 많이들 그러실 테지만~~ 우리 기운내자고요  모두모두

머릿속에선 죽이고 싶도록 미울정도로 나쁜 사람도 하룻밤 자고나니 그 자리가 사람을 그리 만드나부다란

생각도 들고 ~~~ 누굴 미워하기엔 저역시도 그리 떳떳하지 못한 사람인지라

그런맘 갖지 말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보네요

그냥 이 무기력하고 나쁜 기운이 하루 빨리 지나가 버렸음 하는 그런 맘만 간절합니다.

두부요리와 상관없는 말일진데  뭐 요리도 하루에 일상이듯 ;;;;  하루속에 담겨진 요리에 제 맘을

살짝 비췄다 생각해 주세요 ~  유부두부전골을 만들어 봤어요 두부한모를 이용해~

유부도 두부도 그러고 보니 ㅎㅎ 다 콩으로 만든재료네요 콩이 몸에 좋다는건

수십번을 얘기한지라 담으로 넘어가고~~~~ 오늘같이 맘이 추운날 ~ 사랑하는 가족과함께

나눠먹음 추운맘을 달랠수 있는 요리가 아닐까 싶어요~~

손이 좀 가긴해도 ~ 맘이추운가족을 위해 따끈한 두부유부전골  어떠세요?

밥상위에 김이 모락모락 둥글게 둘러앉아 맛있게 냠냠!~ 먹고 나면 ~~

맘은 좀 시려도 ~ 뱃속은 든든해 지는 요리가 아닐까 싶어요~

 

 

두부유부전골 재료 : 두부 찌개용 2/3모, 대파, 호박, 양파, 홍고추, 새송이버섯, 애느타리버섯 등 유부주머니 : 두부 1/3모, 사각유부, 돼지고기 다짐육, 당면, 부추, 양파, 미나리, 계란 등 양념 : 다진마늘(2쪽), 국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 요리순서        

 

 

 

재료 : 두부 찌개용 2/3모, 대파, 호박, 양파, 홍고추, 새송이버섯, 애느타리버섯 등

유부주머니 : 두부 1/3모, 사각유부, 돼지고기 다짐육, 당면, 부추, 양파, 미나리, 계란 등

두부는 종가집에서 나온 발아콩두부인데요~

얼마전 매스컴에 나왔던 두부에 문제가 되는 식품 소포제와 유화제가 절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100% 국산콩과 알칼리수로 만들어 건강한 발아콩두부랍니다.

찌개용과 부침용 두가지가 나왔는데 ~~~ 찌개용은 무지 부드럽고 고소하고

부침용은 100% 콩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고소하면서도 부쳤을때도 힘이 생겨요

가격은 시판두부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몸에 해로운 합성식품이 안 들어가니 얼마나 좋아요

소포제 유화제 없는 100% 우리콩으로 만든 두부랍니다.

입자를 보심 ~ 아~ 이 두부 정말 제대로 만들었구나 하실꺼에요~

 

 

 

 

 

 가장 먼저  새우, 멸치, 다시마 등 넣고 육수를 만들어 준비해 주시고요~ 

육수 만들고 난 다음에 ~ 유부주머니를만들어 주심 됩니다. 

 

 

 

 

 

 

 

두부는 거즈나 삼베보자기에 넣어 물기 꾹 짜두세요

부추 조금과 양파 1/4쪽은 다져 두세요

볼에 돼지고기 다짐육 두줌, 물기짠 두부1/3모 , 다진 부추 3숟가락정도 .

  다진양파1/4개분량.  당면한줌, 소금 1티스푼, 참기름 1큰
술, 후추 약간, 계란 1개 넣어 잘 치대 반죽해 둡니다.

고루고루 많이 치댈수록 반죽이 잘 섞여요`

이리 유부주머니에 들어갈 반죽을 만들어 놨으니 ~

유부안으로 넣어서 미리나끈으로 돌돌 감아 묶어주심 됩니다.

 

 

 

 

 

유부는 뜨거운 물을 여러번 부어 기름기 빼두셨다가~

한쪽을 잘라 들어갈 입구쪽을 만들어 주시고 ~

위에 마들어둔 속재료를 적당이 넣고 ~

입구쪽을 살짝 오므려 끓는물에 데쳐놨던 미나리줄기를 이용해

돌돌 말아 살짝 묶어주심 됩니다.  유부주머니가 완성됐으니~

재료들 넣고 다시육수 붓고  보글보글 끓여 드심 됩니다. 

 

   

 

 

 

 양파, 호박, 새송이버섯은 두툼하게 썰고, 애느타리는 적당한 가닥으로 뜯어두고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썰어 주세요

 유부주머니 만들고 난 2/3모는 적당이 두툼히 썰어서

냄비에 유부주머니와 썰어둔 야채와 두부넣고 ~ 육수 부어서 보글보글 끓여 드심됩니다. 

 

 

 

 

 

전골냄비에 채소, 두부, 유부를 가지런히 담고 만들어둔 육수를 부어서 끓입니다

 다진마늘(2쪽), 국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을

섞어둔 양념을 끼얹어 가면서 끓기 시작하면 거품은 걷어냅니다. 

 

 

 

 

 

 

 ========================================================================== 맛있게 냠냠        

 

 

 

 

 

 

 

 

가족요리나 주말요리 아님 손님상에 정갈하게 놔도 좋을요리같아요

이런 국물요리는 하는 과정은 조금 수고스러워도 만들어 놓으면 ~

김치하나만 올려도 되는 ~ 푸짐한 요리좀~

유부속에 들어가는 재료 넉넉히 만들어 두셨다 만두 만들어 드셔도 좋을요리고요~

아님 만두속 남았을때 유부주머니 만들어 드셔도 좋고요~

콩 싫어하는 아이들많은데 두부 싫어하는 아이들은 못 본듯해요~

콩 100% 두부 조리법을 좀 다양하게 하심 ~ 수백가지 요리도 나올수 있는 재료가 아닐까 싶어요

몇일전 올려드셨던 두부보쌈도 그중하나의 요리고요~

두부요리레시피를 이번에 ~ 많이 만들었어요~ 앞으로 나올 두부요리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요

입맛까다로운 미식가들도 웰빙식품으로 친다는 ~ 두부 많이 드시고 ~

건강하세요~~~~ 그리고  어떤 이별이든 영영 이별은 가신분도 남겨진 사람들도

다  가슴아픈일인거 같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죽음보다 더한 고통은 없다고 생각해요

나뿐아니라 내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  오래오래 살자고요~  오래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