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
대중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의 배경인 박달재로부터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천등산은 수도권과 가까운데다
교통편이 좋아 등산인 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산이다. 천등산의 남쪽으로 5km거리에 인등산이 있고, 다시
남쪽으로 지등산이 나란히 있어, 천지조화설을 담고 있는 「천부경」의 천지인을 뜻하는 것으로도 본다.
지등산, 인등산, 천등산을 옛 사람들은 삼등산이라 불렀으며, 임진왜란 때는 정감록의 예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 산으로 피난을 했다고 한다. 천등산에는 조선조 세조 때 황규라는 지사가 명당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이 곳 천등산에서 신선을 보고 명당을 찾아 산세도를 그렸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산행들머리는 해발 453m인 다리재 고개마루턱으로 산행이 힘들지 않은 편이다.
제천 천등산 등산지도
천관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723m의 산으로 온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기바위,
사자바 위, 부처바위 등 이름난 바위들이 제각기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꼭대기 부분에 바위들이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산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북으로는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산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북으로는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 에 들어오며, 날씨가 맑으면 바다쪽으로 제주도 한라산이 신비스럽게 나타난다. 능선 위로는 기암괴석이 자연조형물의
전시장 같고, 정상부근으로 억새밭이 5만여평 장관을 이룬다. 매년 가을 이곳 천관산 정상 연대봉에서 산상 억새 능선 사이
약 4km 구간에서 "천관산억새제"가 개최된다.
정상에 물이 있어 한 모금 깨물면 시원함이 더하고, 산중턱에는 신라 애장왕 때 영통화상이 세운 천관사가 있었으나, 현재는
정상에 물이 있어 한 모금 깨물면 시원함이 더하고, 산중턱에는 신라 애장왕 때 영통화상이 세운 천관사가 있었으나, 현재는
법당, 칠성각, 요사등이 남아있으며, 천관사 3층석탑(보물795호), 석등(전남유형문화재134호) 및 5층석탑(135호)등 많은
문화유적들이 남아있다.
천관산 등산지도
중원산
용문산, 백운봉, 도일봉과 더불어 웅장한 절경을 이루어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기도 하는 중원산은 경기 양평 용문면과
단월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주능선의 왼쪽에 용계계곡과 오른쪽에 중원폭포, 중원계곡을 끼고 있는데, 계곡사이로는
기암이 늘어서있고 울창한 숲 사이로 맑은물이 흘러온다. 계곡, 암봉과 함께 중원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머루,
다래밭이다.
중원산 등산지도
중미산
중미산은 청평과 양평을 잇는 37번 도로에서 가장 높은 곳인 선어치(서너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유명산과 마주보고 있다. 중미산 남쪽의
고개를 서너치(3-4寸)라고 부르게 된 데에는 재미있는 연유가 있다. 호랑이가 있다는 고개를 넘어 온 선비에게 호랑이를 못 보았느냐고
묻자 " 호랑이는 못 보고 어찌나 나무가 울창한지 하늘만 서너치 보았오` 라고 얘기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하고 가마 타고 시집가는
색시가 고개를 넘으면서 지루한 나머지 하인에게 "길이 얼마나 남았느냐"고 물을 때마다 하인이 "이제 서너치 남았소" 라고 대답했다는데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이 산 자락 아래 양현 마을이 국민휴양지로 개발되면서부터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
중미산 등산지도
괴산 중대봉 등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