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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산[兩角山 565m 금산] : 등산지도, 주변의 산 소개, 등산지도

박상규 2009. 8. 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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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산[兩角山 565m] : 충남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중국 송나라 신종 때의 유명한 시인 동파(東波) 소식(蘇軾)이 삼국지에 나오는 적벽대전의 전적지 적벽에서「적벽부」라는 명시를 지은 이래 경관이 좋은 벼루를 ‘적벽(赤壁)’이라 이르는 곳이 많게 되었다. 부리면 수통리의 적벽강도 그 중의 하나다. 깎아지른 높다란 바위 낭떠러지 아래 시퍼런 금강물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어서 옛날부터 적벽강은 이름난 유원지였다.

이 적벽강은 양각산에서 남쪽으로 내닫는 산줄기가 금강을 맞아 우뚝 서며 이루는 벼루이다. 양각산(兩角山)은 그 이름과 같이 두 봉우리가 뿔처럼 보이는 산이다. 제원면 부리면 금산읍 일대의 너른 평지나 조금 높은 곳에서 남쪽으로 잘 전망되는 산이어서 일찍부터 알려진 산이다.

양각산 자락은 수통리의 적벽강 뿐만 아니라 서쪽으로도 도파다리에서 압수골 나루터가지 긴 벼루를 이루고 있어 장관이다. 양각산에서 서쪽으로 내려간 산줄기가 북서편으로 방향을 틀어 뻗쳐 있는 바 그와 나란히 흐르고 있는 물이 산줄기 옆구리를 파고 들어 생겨난 벼루인 것이다.

양각산은 이처럼 남쪽과 서쪽의 산자락을 금강산물이 휘감아 돌면서 만들어 낸 대자연의 작품인 것이다. 금강물을 휘감아 돌며 적병강과 긴 벼루를 가지고 있는 양각산은 산 그 자체로서는 별다른 점이 없지만 주변의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그야말로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다.

※ 산행안내 ○ 도파다리 - 한밭골 - 잔디나무골재 - 양각산 주봉 (약 3시간 소요)
○ 압수골마을 - 압수골 - 양각산 (약 3시간 소요)
※ 조망
북 : 월영산, 갈기산, 백화산
동 : 민주지산, 덕유산, 적상산, 남덕유산
남 : 성수산, 구봉산, 운장산, 성봉, 덕기봉
서 : 진악산, 대둔산, 성봉, 서대산, 천태산

※ 교통정보
금산에서 도파 수통리를 오가는 버스가 하루 여러 차례(6:00, 6:55, 10:20, 12:40, 14:30, 17:00, 18:50, 20:00)있다. 도파다리를 건너 한밭골로 들어서면 된다. 압수골에서의 산행은 어재까지 가는 군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 ■☞ 상세정보 바로가기(클릭) : 금산 전체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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