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애송시 100편 - 제24편] 산문(山門)에 기대어 - 송수권 [커피한잔]좋은시로여는아침2008년5월5일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애송시 100편 - 제24편] 산문(山門)에 기대어 - 송수권 누이야 가을산 그리메에 빠진 눈썹 두어 낱을 지금도 살아서 보는가 정정(淨淨)한 눈물 돌로 눌러 죽이고 그 눈물 끝을 따라 가면 즈믄 밤의 강이 일어서던 것.. 애송시,문학 2008.09.06
[스크랩] [애송시 100편 - 제23편]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백 석 [커피한잔]좋은시로여는아침 2008년5월2일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애송시 100편-제23편]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백 석 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도 없고, 또 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 그리고 살뜰한 부모며 동생들과도 멀리 떨어져서, 그 어느 바람 세인 쓸쓸한 거리 끝에 .. 애송시,문학 2008.09.06
[스크랩] [애송시 100편 - 제22편] 푸른 곰팡이-산책시1 - 이문재 [커피한잔]좋은시로여는아침2008년4월30일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애송시 100편 - 제22편] 푸른 곰팡이-산책시1 - 이문재 아름다운 산책은 우체국에 있었습니다 나에게서 그대에게로 편지는 사나흘을 혼자서 걸어가곤 했지요 그건 발효의 시간이었댔습니다 가는 편지와 받아볼 편.. 애송시,문학 2008.09.06
[스크랩] [애송시 100편 - 제21편] (歸天) 귀천 - 천상병 [커피한잔]좋은시로여는아침2008년4월28일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 일러스트=권신아 [애송시 100편-제21편] (歸天) 귀천 -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애송시,문학 2008.09.06
[스크랩] [애송시 100편 - 제20편] 삽 - 정진규 [커피한잔]좋은시로여는아침2008년4월25일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애송시 100편 - 제20편] 삽 - 정진규 삽이란 발음이, 소리가 요즈음 들어 겁나게 좋다 삽, 땅을 여는 연장인데 왜 이토록 입술 얌전하게 다물어 소리를 거두어들이는 것일까 속내가 있다 삽, 거칠지가 않구나 좋구.. 애송시,문학 2008.09.06
[스크랩] [애송시 100편 - 제19편] 겨울 바다 - 김남조 [커피한잔]좋은시로여는아침2008년4월21일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애송시 100편-제19편] 겨울 바다 -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 애송시,문학 2008.09.06
[스크랩] [애송시 100편 - 제18편] 님의 침묵 - 한용운. 이詩(시)는 낭송시와 같슴 [커피한잔]좋은시로여는아침2008년4월18일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낭송 - 심진 스님 [애송시 100편-제18편] 님의 침묵 - 한용운 아 ~ ~ 님은 갔습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 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적은길을 걸어.. 애송시,문학 2008.09.06
[스크랩] [애송시 100편 - 제17편] 별들은 따뜻하다 - 정호승 [커피한잔]좋은시로여는아침2008년4월16일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애송시 100편 - 제17편] 별들은 따뜻하다 - 정호승 하늘에는 눈이 있다 두려워할 것은 없다 캄캄한 겨울 눈 내린 보리밭길을 걸어가다가 새벽이 지나지 않고 밤이 올 때 내 가난의 하늘 위로 떠오른 별들은 따뜻하.. 애송시,문학 2008.09.06
[스크랩] [애송시 100편 - 제16편]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커피한잔]좋은시로여는아침2008년4월14일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애송시 100편 - 제16편]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 애송시,문학 2008.09.06
[스크랩] [애송시 100편 - 제15편] 목마와 숙녀 - 박 인 환 [커피한잔]좋은시로여는아침2008년4월11일 현대시 100년…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詩 100편 [애송시 100편 - 제15편] 목마와 숙녀 - 박 인 환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 애송시,문학 2008.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