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마음 안에서/冬木 지소영 (낭송:고은하)...♡
그리울 겁니다
지금의 이 마음 안에서
오래 머무를 수 없어 메어지네요
추억은 이미 우리 가슴에 고리하는데
이 떨림
이 두근거림 어찌할 수 없네요
두 볼이 감빛되고
가슴은 따뜻해 집니다
그리고 우리 둘인
할 말을 잃었습니다
난 당신께
왕자이고 싶습니다
나에게로만 오는 향기이기를 바랍니다
어쩜 그게 정말인가요
아름다운 가슴 빛이 보입니다
물속의 초원을 나는 거닙니다
맑은 물 밑에는
깨끗한 걸음의 물고기들과
함께 수영을 합니다
그 세상은 해맑아
눈을 감고 싶지 않아요
아름다운 당신은
산소향을 내 뿜으며
고이 고이
지느러미 날개를 젓고
청아한 당신의 목소리는
물밑 세상까지 들려옵니다
그런데
보고 싶어 어떡하지요
당신을 방문하면
놀라지 마시고
가슴 터지지 마시고
내 예쁜꼬리 쓰다듬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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